진로 상담은 아주 중요합니다.
왜냐면 인생 전체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바쁜 인생에 집에서 먹고 자는 것 외에는 이제 일터에서 모든 시간을 보내기 때문입니다.
제일 좋은 사주가, 아니면 지금 운이 좋을 때를 가늠하는 것은 지금 하는일이 만족스럽냐 그렇지 못하냐만 보면 될 정도입니다.
자기가 사랑하는 일을 하고, 그걸로 먹고 산다면 그것이야말로 좋은 인생입니다. 그래서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말이 여기에 나옵니다.
인생에서 좋은 직업, 만족한 직업을 찾는 것은 행운입니다.
그러나 아담이 선악과를 먹고 받은 벌은 무엇이죠? 노동입니다. 그만큼 일은 힘들고 취미처럼 일하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자동화되고 전산화되어서 옛날 처럼 힘이 들지 않지만 정신적으로 괴로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주상담은 아마 연애운보다 더 묻고 싶은 게 진로상담일 겁니다.
저도 많이 물어보러 다녔습니다..^^ 지금도 다녔고 몇십년간 다닌 것 같습니다. 자..진로 취업 상담에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가 봅시다.
진로상담에서 일단, 체크할 것들
- 학업(학교)이나 학습(학원) 과정을 점검해봅시다. 아이돌이 되고 싶은 데 춤과 노래실력 없으면 안되는 것이죠
* 그리고 운이 안좋을 때, 공부를 하게 되요. 그럼 운이 좋아지는 것이 되고 (또는 불운할 때 그 괴로운 시간을 공부로 참기도 하고)
* 청소년 기에 공부 운은 제외에요..당연히 그때는 공부해야 하니까 - 시험 합격운을 봅시다. 몇년도 가 좋은 지
- 귀인이 등장할 운이 있는 지 봅시다.
* 나이 든 분은 아시지만, 귀인이 중요합니다. 백날 취업 사이트에서 취업하는 것도 있지만 업계에 발을 들일 때는 바로…귀인의 조언입니다.
* 또는 귀인의 초대, 귀인의 요청으로 일을 하게 되죠. - 분야에 대한 압축 : 내가 했던 알바들을 생각해보세요. 아님 내가 자주 경험한 부모님이 하셨던 일이나요
* 저는 검찰이 되거나 조폭 중간보스를 해도 된다고 합니다. (정말 검찰과 조폭은 같은 업종인가요?…모르겠네요) 하지만 둘다 거리가 멉니다. 맞고 암 다니면 다행이지..
* 저는 법조계는 어렵고..조폭을 하기에는 몸에 근육량이 없습니다. 배만 나왔습니다. 싸움도 해본적도 없고 무섭고..
* 실현 가능한 분야, 많이 봤던 분야, 많이 해봤던 분야가 좋습니다.
* 우리 조카는 고등학교때부터 tgi에서 일하더니 스스로 공부하고 편입하고 그래서 4년제를 20대 후반에 졸업하고, 유명한 음식프랜차이즈점 사원으로 입사했습니다.
결론은 역시 마음입니다.
마음과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을 하고 상담준비하러 가면 되겠어요.
분야 설명은 의미없다.
하지만 운대를 보고 취업연도 이직연도를 가늠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교육계로 가라 건설계로 가라…
주식 종목처럼 카테고리가 넓은 것은 사실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한번 쯤 들어본 게 있을 겁니다.
교육쪽으로 가라..방송 미디어쪽으로 가라…사업해라…뭐 이런건 너무나 많습니다. 방송 미디어 분야만 해도 얼마나 많은 데요. 그래서 이런부분은 좀 트랜디하고 젊은 분이 상담하는 곳으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이가 있으셔도 트렌디하거나 많은 손님들을 만나보는 분들도 좋은 것 같습니다.
시험보고 취업하는 것은 물어볼만 합니다.
왜냐면 시험공부가 에너지도 쏟고 오히려 경제력이 필요한 부분도 있기 때문입니다.
8번 9버 낙방해도 집에서 돈 지원을 해줄 수 있으면 괜찮은 거죠.
그런데 가정형편이 그렇게 좋지 않은 청춘들에게 9수를 어떻게 해요.
공무원시험 등 몇년간 청춘을 낭비할 수는 없잖아요.
그런데… 예를 들면
박사과정을 너무 오랫동안 하고 강사를 하시는 분이 있는 데, 교수가 안되셨어요. 계속 안되는 팔자인가?
그러다가 파리바케트가 새로운 제과점으로 등장할 때, 신도시에서 하나 오픈했나봐요. 먹고는 살아야 하니까. 그러다 대박…그 신도시에만 3개를 운영하셨다고 하네요. 으음…전 그렇기 때문에 공부했던 게 맞는 것 같아요. 공부를 안했으면 파리바게트가 될까?
그 전에 가게를 차렸으면 이미 망했을 텐데 그 동안 대학원 공부를 하면서 마음 수양이 되었는 지도 모르죠.
그래서 운대가 되서 가게를 차렸고 나이 들어 교수가 안되니 이거라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하시지 않았을 까요?
젊어서 가게 차리고 망했으면 중년되서는 힘이 빠져 자기 사업을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어떤게 좋은 걸까요? 공부를 하고 교수가 안 되었지만 허송세월을 보낸 걸까요 아니면 인내의 세월을 보낸 걸까요?
인생은 모르겠네요
자기 준비가 더 필요하다.
팔자에 교육계로 가라고 했으면, 학원강사도 있고 국립학교 선생님, 대학교수도 있어요. 유치원선생님도 있고요.
그리고 요새 크몽이나 숨고처럼 1:1 매칭도 있습니다. 어쨌든 전문 교육이 필요한 거 잖아요. 선생님이 되려면 교육대를 나오거나, 대학 때 교사 이수과목을 듣거나, 대학원을 교육대학원으로 진학하거나…
이런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공부도 안하면서 선생님이 되고 싶은 것은 무의미한 꿈이죠.
자기 적성에 맞는 것, 하고 싶은 것을 하라
예전에 친척 중에 억지로 간호대학을 보내서, 정신병을 앓다가 절에 들어간 분이 있다고 해요.
누구는 피냄새를 맡으면 좋아하고 누구는 그게 정신병을 앓을 정도이죠.
작년에 염을 해주시는 젊은 20대 장의사를 봤어요. 대단하더라고요. 오히려 그런 청년을 보니까 제가 많이 반성이 되더라고요.
자기일에 성실하니까.
적성에 맞고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눈치 보지 말고 당장 하세요.
그런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어느 정도 정해놓고, 첫 스탶이나 갈 방법(학원 등) 정도는 알아놓고 상담하는 게 좋아요. 대책 없이 “뭐 할까요” 이건 없어요.
바람이 너를 인도하리라
저는 한번도 내가 하고 싶은 게 뭘까라는 고민에 스스로 답한적이 없어요.
아주 불운한 거죠.
뭘 할지 몰랐고 결국엔 저임금 고강도 산업에 진입했었죠 (예전에는 고용문제 노동법 이런게 필요없었으니까)
근데 나랏일과 관계된 거라고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게 뭔지 몰랐죠.
나랏일?..
고작 kbs 계약직으로 입사하는 것 정도 이겠구나 했죠. 언론고시 시험공부는 싫었으니까… 그런데 “나랏일 관계된 것” 정도로 자기의 진로를 결정하기에는 너무 광범위하죠. 어쩌다 콘텐츠 분야로 왔고 어쩌다 kbs계약직도 하게 됐고 어쩌다 공공기관으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면 계획된 게 하나도 없었구나…그냥 바람이 인도하는 데로 왔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바람이 너를 새로운 곳으로 인도하리라
정년이 보장되고 실력을 인정받아서 본부장되고 퇴직해도 일자리가 있을 거라는 게 백군데 보면 백군데가 그렇게 답했습니다.
운이 좋으니 승진도 올해 된다고 합니다.
어차피 사업하면 안 될 팔자이니 회사 주욱 다닐 거라고 저도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만두었습니다.
25년간 직장생활했으니 쉬고 싶었습니다.
어떤 점괘에도 내년에 그만둔다. 올해 그만둔다 그런 점괘는 없었습니다.
당연히 직장 그만두라고 조언하는 사람도 없는 건 당연합니다.
투잡을 하다가 직장을 옮겨라,,,사업체를 어느 정도 구상하고 퇴직하라…이런 유튜브 조언들은 넘쳐납니다.
그냥 대책없이 그만두었습니다. 나이도 있고 기술은 없고…
그러나 점괘에 없이, 팔자에 없이 그만두었습니다.
어떻게 될까요? 바람이 나를 새로운 곳으로 인도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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