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도 이미지라인 - 촬영에서 180도 법칙

촬영에서 image line을 지키는 180도 법칙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축구 중계를 한다고 가정해봅시다.

화면에는 A팀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공격하고, B는 오른쪽에서 공격한다고 합시다.
그럼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후반전은 물론 반대로 바뀌겠지만 말입니다.

일단 전반전에서는 화면에서 계속 A는 왼쪽 -> 오른쪽, B는 오른쪽 -> 왼쪽

그러면 카메라 설치는 180도 이내에 설치해야 tv화면 안에선 일관적인 동작의 흐름이 나옵니다.
만약 180도를 넘으면 A와 B의 방향이 TV화면에서는 바뀌게 됩니다.

어떻게 카메라를 설치해야 하느냐..

운동장을 가로로 놓고 반을 갈라서 180도 이내에만 카메라를 설치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행동과 동선이 일관성이 있습니다.

그러면 화면에 아래처럼 나옵니다.  A는 일관성있게 왼쪽에서 오른쪽, B는 오른쪽에서 왼쪽

그런데 카메라를 180도 넘은 상태에서 촬영을 하면 어케되는 냐..
반대방향으로 텔레비젼 화면에는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선수들 뛰는 방향이 완전히 바뀌게 되는 거죠
a선수가 화면에서는 오른쪽에서 왼쪽, b는 왼쪽에서 오른쪽이 됩니다.

헛갈리죠?  직접 핸드폰으로 두 명의 대화상대를 찍어보시면 됩니다.

두 명이 만났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두 사람이 레스토랑에서 만났다고 하면 카메라 설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러면 카메라는 180도 법칙으로 아래처럼 설치합니다.

그래야 화면에서 서로 마주보는 방향으로 일관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카메라 한 대가 180도를 넘어버리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보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가 화면에 나올 수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중간에 인서트 컷을 넣거나, 확실한 풀샷으로 빼버리거나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일단 피사체의 액션에 일관성을 주기 위해서는 이미지라인을 지키는 게 좋습니다.

유튜브에서는 뭐…그냥 일관성있게 웃기기만 하거나 호기심 주거나 하면 되니까 뭔 필요가 있을까 하지만, 그래도 기본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