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 정석 1] 기획의 메시지 전달(Feat. 디스커버리 Dirty Job)
"30초안에 설명해보세요"
스티븐스필버그에게 두꺼운 시나리오를 들고가면 그는 이렇게 짧게 요약해서 말해달라는 주문을 했다고 합니다.
하기사 요즘엔 엘레베이터 보고하는 방법도 있으니 초간단 어필 / 보고 시대일 수 있죠.
스티븐잡스가 엘레베이터 안에서 보고받고 문일 열릴 때 즘 "넌 해고야"라고 라는 이야기도 있으니까요.
기획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 가 입니다.
장황한 이야기를 한줄로 요약한다는 것은 핵심을 정확히 짚는 다는 것입니다.
디스커버리채널에 Dirty Job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유사한 프로그램은 EBS의 극한직업과 예전 tvN의 SNL꼭지물인 유병재의 ‘극한직업’이 있죠.
물론, Dirty Job은 디스커버리 특유의 물량공세와 블록버스터급 화면을 제공하여 시청자의 시선을 끌게 만드는 게 있어요. 한국의 프로그램 규모와 다르게 말입니다. 하지만 그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는 우리가 공유하고, 음미할 만해요.
디스커버리의 DIRTY JOB의 기획의도,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 때 보여준 월스트리트 금융가의 탐욕스러운 보너스 놀이에,
정말 자신의 힘과 육체로 돈을 버는 사람들의 숭고한 가치를 보여주는 것’
이게 디스커버리 더티 잡의 기획이고 주제거든요. 짧은 문장이지만 가슴을 울리는 기획이에요.
즉, 당신이 누리는 편안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문명의 이기는 누군가 기쁘지 않은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누릴수 있는 혜택을 전해주는 것이 기획의도라고 해요.
더티잡의 홈페이지에는
“If you're like us, you'll also gain a new understanding and appreciation for all the often-unpleasant functions someone is shouldering to make your everyday life easier, safer - and often cleaner.”
한국에도 유사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한국의 DIRTY JOB과 유사하게 성공한 것, 주제의식이 관통하는 것은 오히려 KBS의 ‘체험 삶의 현장’이라고 볼 수 있죠.
그 이유는 노동의 가치를 이야기하고, 체험하고 그 알바비를 사회에 환원하는 프로그램이 더욱 철학적이라고 볼 수 있어요.
물론 ebs에도 극한직업이라는 유사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EBS의 극한직업의 기획의도는 “‘역경을 극복하고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숭고한 의지와 잃어가고 있는 직업정신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그 과정에서 팀워크와 리더쉽이 어떻게 발휘되는 지 등을 보여준다”고 나와 있어요.
궂이 차이점을 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정확한 기획의도와 주제파악이 중요한 거다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죠.
자, 디스커버리와 ebs의 유사한 프로그램 중 어떠한 철학적 가치가 있을 까요? 그 무게감은 어디에 더 있을 까요?
1. 현실 반영(2008년 금융위기 때 나온 게 더티잡입니다.)
2. 전달하고 픈 메시지
- 노동의 숭고한 가치 vs 직업 정신
3. 시청자가 수용하는 메시지
- 내가 누리는 혜택은 누군가의 육체적 노력 덕분 vs 팀워크와 리더쉽을 본다
자 어떤가요? 전달한 메시지에는 철학과 가치, 그리고 수용자(시청자)가 어떤 행동 변화나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기획의도와 메시지가 중요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