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코미디의 뜻과 사례(feat. 한국이 블랙코미디가 없는 이유)
웃기는 방식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 데, 그중 블랙코미디라는 형식이 있습니다.
겨우 알아차릴 만한 풍자와 비꼬기 등이 있습니다.
또는 너무나 현실적이고 냉정하고 잔인한 상황에서 나오는 익살스럼과 풍자에서 나오는 유머이기도 합니다.
특히 정치 경제 사회적인 상황을 빗댄경우도 많습니다. 그 속에서 나오는 부조리와 넌센스를 의미합니다.
너무나 잔인하고 하지만 현실적인 일들이 벌어지는 곳에서 보이는 익살 또는 묘사하기 입니다.
블랙코미디는 Dark humor. Gallows humor. Dark comedy 와 같이 쓰입니다.
블랙 코미디는 일반적으로 금기시되는 주제를 재미있게 만드는 코미디 스타일입니다. 다크 코미디 또는 다크 유머라고도합니다. 당신이 그것을 무엇이라고 부르든, 목표는 충격적이고 예상치 못한 것을 제시함으로써 즐겁게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단순한 충격 값으로 사용되지만 사람들이 다른 방법으로 말하고 싶지 않은 주제에 대해 진지한 생각과 토론을 유도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스튜디오바인더닷컴에서 인용)
블랙코미디의 공통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식 블랙유머 기준일 듯)
- Murder, violence, death - 살인 폭력 죽음
- Political corruption - 정치적 부패
- Human sexuality - 성
- Poverty, disease, famine - 가난과 질병, 기근
- Racial or sexual stereotypes - 인종문제, 전형적인 성적 성향 또는 젠더 이슈
- War and terrorism - 전쟁과 테러
위의 공통주제를 보면 한국은 블랙코미디를 할 수 있을 까요?
어쨌든 찰리 채플린은 예를 들기도 하지만, 찰리채플린은 "페이쏘스"에 기반한 유머라고 생각이 듭니다.
블랙유머는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그래서 늘 간담이 서늘해 집니다.
예를 들면
사우스파크에서 매회마다 늘 꼬챙이나 잔인하게 죽는 왕따, 가난한 친구 케니
( 케니는 가난한 아이이며 아무도 그의 죽음에 신경쓰지 않는 다...그런 현실을 반영한 것이 바로 블랙유머이다.
문제는 우리같으면 애니메이션이 잔인하다고 "논란"을 지폈을 것이다. 문제는 가난함에 대해 아무도 신경써주지 않는 현실을 묘사한 것이다. 그것을 알아야 한다)
잔인한 전쟁의 현장에서 사는 (너무나 가슴아픈)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순화해서 표현했음) 묘사했던 애니메이션 보잭 홀스맨. 아래 사진 꼬마아이는 폭격에 팔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릇을 머리 위에 올려서 이동합니다. 하지만 이건 현실입니다. 너무나 잔인하지만....
원자력발전소의 부품과 방사능 쓰레기를 들고 다니는 호머 심슨 등이 그런 블랙유머를 구사합니다.
물론 미국식 블랙유머일겁니다.
여러 블랙유머가 있죠. 마돈나의 경우는 블랙유머이기도 하고 최고의 여성운동가 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마돈나와 장뽈고티에는 여성의 성상품화에 대해 "여성을 가리고 숨기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욕망을 나타내는 게" 진정한 여성성이라고 말합니다.
이것도 블랙유머입니다. 아직은 한국은 보수나 진보나 "가리고 숨기고" 하라고 말할 뿐입니다.
(위의 마돈나와 장뽈 고티에 사진 출처 : 러브앤 / 90년대 패션계의 가장 전율적인 순간들 – 러브앤
만든 사람: STORM AGENCY/STILLS/GAMMA/EYEDEA, 저작권: STORM AGENCY/STILLS/GAMMA/EYEDEA,
IPTC 사진 메타데이터에서 추출한 정보입니다.)
한국은 대중문화에서는 블랙유머가 힘듭니다. 아니 반대로 너무 많습니다.
첫째로 "코미디언"은 정치와 사회 성적인 욕망에 대해 말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둘째로 연예인과 셀럽은 정치와 사회 성적인 욕망에 대해 말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세번째로 대중문화로 정치와 사회, 성적인 욕망에 대해 말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한국사회는 코미디언 대신 다른 영역의 사람들이 블랙코미디를 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사례 몇가지.... 내가 볼 때 너무 웃긴 예...(블랙유머는 사실 섬뜩합니다. 전 사실 섬뜩합니다)
첫째로는 불과 몇년 전에
"불법을 저지르고 일반 시민을 사찰한" 국정원 직원을 찾아내서 "문열라고" 하니까 문을 닫았던 국정원 여직원.
그 불법현장에서 문을 잠갔던 여직원이 "감금당했다"고, 불법현장을 찾아낸 사람을 잡아들이려는 이상한 일들이 있습니다.
둘째로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해 그렇게 고생하는 정부와 방역시스템, 질본에게 코로나 방역에 대해 " 코로나는 허구이며 거짓 선동"이라며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코로나" 감염을 확인하러 병원에 몰래 갔던 사실들입니다. 그것도 자기 아는 사람 병원으로...
셋째로는 한국국가 위기!! "마이너스 성장률!!!"이라고 떠드는 데, 그 성장률을 기준으로 보면 한국이 성장률 세계 1위의 수준(코로나로 전세계가 큰 폭으로 마이너스 였던 것임)...남이 케잌을 먹던 짜장면을 먹던 관심갖는 사람들이나...
넷째로는 광복절의에 일장기를 들고 다니는 거나..코로나 대응 "일본처럼 하자"고 올 봄에 떠들었던 언론이나..일본자위대 기념행사에 참가한 정치인 들이나...그런 사람 모두...예전 "독도는 우리땅" 운동에 참가한 것을 보면 웃김
아...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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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30 - [Media]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보잭 홀스맨의 그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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