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사명은?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 SOUL을 보세요
"A Spark Isn't A Soul's Purpose."
스파크는 소울- 영혼의 목적이 아냐 (열정이 꼭 삶의 목적이 아냐.)
꼭 내가 무언가를 해야만 하고, 남에게 인정을 받아야만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인생은 꼭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영화, 바로 픽사 스튜디오의 soul입니다.
내 삶이 무의미하다고 느낄 때 보세요.
길거리에 파는 피자 조각, 혼자 어느날 먹은 호두파이가 얼마나 당신 삶에서 중요했는 지를 이 애니에이션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과 하루하루 평범한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삶을 살아가는 자체가 영혼의 목적입니다. 꼭 스파크가 뛰는 일을 하고 열정을 불태우는 것으로만 삶의 의미를 둘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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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의 행동이 당신의 영혼을 일깨웁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 죠는 선생님이라는 정규직 통보를 받는 그 날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과연 정규직을 버리고 재즈 예술가로 갈 수 있을 까요?
당연히 엄마는 화낼 겁니다. 그녀는 우리 표현으로 하면 '삯바느질'해서 가족을 일구었습니다. 지금은 어엿한 '옷 수선집'이지만 쉽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 애니메이션에서 무심코 지나가는 한 장면이 있습니다.
정말 무심코..
바로 "바느질은 영혼을 고친다"라는 문구가 적힌 수선집의 한쪽 벽면입니다.
그렇습니다. 엄마의 영혼은 바느질을 통해 가족을 먹여살리는 것일 지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엄마의 소울이겠죠.
그러나 사실 "영혼의 수선"을 받는 다는 의미로 보면 되겠죠. 그것은 삶에 대한 자세 그리고 노동에 대한 자세를 말합니다. 그러한 자세가 당신의 영혼을 가꾸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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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죠?
삶이 무의미한데, 그깟 애니메이션 한편이 나를 위로해 줄까요?
노동의 삶이 정말 의미가 있는 것인가요? 힘들기만 한데요.
너무 괴로워서 살고 싶지 않을 때, 이 재즈음악이 나를 위로해줄 까요?
글쎄요. 삶의 의미가 없을 때, 사기당하고 돈도잃어버릴 때 걸으세요. 그리고 농사의 현장이나 노동의 현장에서 한푼 두푼 모으세요.
그리고 저녁에 재즈음악이 들리는 영화 소울을 보세요.
꼭 와인은 아니어도 되요. 천원짜리 막걸리를 마시며 이 애니에이션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