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부story-미디어산업/대중문화

트와이스와 동교동계 힙합

덴부와 셜리 2020. 1. 3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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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를 보면서 눈물이 났다. 저렇게 잘 하다니. 한국계 멤버도 좋고 일본계 멤버도 좋았다. 트와이스는 일본계 멤버가 3명이나 된다. 그 전에 일본문화 개방은 불법이었다. 만화도 노래도 일본것을 보고 듣는 것은 불법이었는 데, 이제는 자유롭게 일본노래도 듣고 일본계 아이돌이 한국에서 활동한다.

아.. 김대중 대통령께서 과감히 일본 대중문화 개방을 했기에 얻은 결실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눈물이 났다.

“형. 그건 오바인데.. 그걸 .. 형의 눈물나는 트와이스 멤버구성을 ...나보고 인트로에 쓰라고? 나 민영방송 아녀..”

김대중 대통령의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후배 PD에게 트와이스에 대해 말했다가 이렇게 단박에 까였다.

한국의 대중문화는 한 때, 일본 대중문화 수입을 막았다.  불과 이제 20년이 넘어섰다. 과감한 문화개방정책으로 지금의 트와이스도 생기고 우리 문화가 글로벌로 진출하는 자신감을 얻게 된 사건이다. 그 문화정책 시작은 김대중대통령 임기때부터이다.

그분은. 대통령이 되시기 전에 내란음모죄로 사형직전까지 가고, 납치당해서 일본바다에서 죽기 직전에 풀려나고, 테러로 의심되는 트럭사고를 당해 죽을뻔 하셨다. 그러고도 대통령이 되셨고,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셨다.

하지만 대통령이 되기 전에 , 옆에 서있는 것 자체가 투쟁이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그 옆에서 동교동계라고 했다.(나중에는 좀 정치흐름으로 분류되지만) 어쨌든 군인출신이 대통령하던 시절에 동교동계라는 것 자체가 투쟁이고 모험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김봉현 작가라고 힙합평론가가 있다. 자신의 작업실 이름을 동교동계라고 지었다. 동교동계라고 지은 이유가 단지 지리적 위치때문만이 아니어서 너무 놀라웠다.
책 두어권 정도 읽어본 정도이지 나랑 일면식도 없다. 하지만 힙합평론가로서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 지는 알고 있다.
평론가는 비평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훌륭한 비평가는 어떤 콘텐츠를 냉철히 비평하지만, 읽는 사람에게는 그 콘텐츠, 또는 그 장르를 사랑하게 만드는 사람이다. 나중에 스튜디오 지원이나 독서토론 공간을 지원하고 싶을 정도이다. 


근데 미안. 김봉현 힙합 평론가를 이야기하면서 힙합 한 곡 안들었네. 트와이스 이야기만 하고..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신 김대중대통령. 목포에 가면 다양한 자료를 볼 수 있다

 

 

 

 

나와 일면식 없는 "김봉현 "작가의 책. 출판사도 모르고, PPL도 아니고 상업성 목적으로 올리지 않음 무단으로 그의 책 표지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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