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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부story-미디어산업/셀럽을 위하여

싹쓰리의 이효리-그녀의 전성시대

by 덴부와 셜리 2020.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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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유재석을 막대하는(?) 급의 연예인이 그녀 말고 또 있을 까?

사실 제대로 된 질문은 그녀처럼 현재 여성 솔로가수 중에 무대 전체를 끌고가는 여성스타가 지금 누구 있을 까? 

문득 솔로가수 아이유가 생각났다.

아이유는 현재의 스타 아닌가..하지만 아이유는 실제와 상관없이, tv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사장의 "종업원"으로 위치가 설정되어서 이효리의 대등한 관계보다 “후배” 위치이다. 이효리와 관계에서 이미지가 그렇다는 것이지, 절대 스타가 아니라는 말이 아니다.

이효리는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진 않지만 언제나 활동하는 스타 이효리이다.(2020년2월 기준.. 싹쓰리 결성 전에 쓴 글이다)

 

 

 

이효리, 메거진 엘르의 화보

 

 

아무노래 챌린지의 매력, 돋보였던 이효리

 

세계적인 유행으로 돌고있는 "아무송 챌린지"(지코 노래 "아무노래"를 듣고 짧게 춤추는 거)를 봐도 이효리가 제일 생각났다.

많은 여성가수와 댄서들이 챌린지를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효리 댄스가 제일 느낌이 좋았다. 헐렁한 옷과 꾸미지 않은 얼굴이었지만 역시 스타였다. 그녀의 춤이 제일 느낌이 났다. 매력적이었다. 

슈퍼스타K 초창기에 심사위원이었던 이효리는 악플이 달린적이 있었다. 이효리는 고음처리도 안되는,  가창력없는 가수가 어떻게 심사를 하냐고...

당연히 이효리는 심사를 할 수 있다. 왜냐면 그 프로그램은 "슈퍼스타K"를 선발하는 것이지 노래 가왕을 뽑는 게 아니니까.

요새는 이효리가 핑클시절의 리더 역할, 지금 이상순과 함께 사는 제주 애월댁(지금은 정확히 어디사는 지 모르지만)으로 에피소드가 많이 나온다. 하지만 진정 그녀가 스타였던 시절은 잘 언급이 되지 않는 다.

(아무송챌린지의 이효리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p/B7S0QswFJ9e/?utm_source=ig_web_copy_link)

 

 

이효리의 인스타그램, 지코의 노래 아무송에 춤추는 모습

 

 

Just 10 Minutes

 

오히려 핑클에서 솔로로 독립해서 활동한 스타의 이미지와 그녀의 성과를 간과하고 있지 않나 싶다.

물론 프로듀서를 잘 못 만나 표절시비의 모든 책임을 안고, "댄스가수계"를 떠나갔지만 정당히 평가를 받아야 한다.

특히 이쁜척해야하는 걸그룹 출신으로, 솔로로 데뷔한 아이돌 가수의 당당한 눈빛, 그 누구에게 꿀리지 않는 이미지, 자신있는 스타 이미지 형성은 이효리가 쌓아 놓은 공이 크다.

그녀의 노래가 나오지 않았다면 이후에 최고 걸그룹의 '내가 제일 잘나가"나 "소원을 말해봐"는 나오지 않았을 거다. "내가 제일 이뻐" 또는 " 소원을 들어줘"라는 수동적인 노래면 모를 까.

히 BAD GIRL의 뮤직비디오, 삼성 갤럭시폰의 직계 조상님 애니콜 광고의 이효리는 지금 봐도 대단한 색감과 자신감, 메이크업, 의상 등이 돋보인다.

그녀처럼 5분을 혼자 끌고 가는 아이돌그룹 출신의 여성솔로가 있기는 쉽지 않다. 또한 전설의 무대 Mnet의 mama에서 가수 비와 함께한 무대는 그 이후 다른 여가수 들이 뭐 어떻게 해볼려고 했지만 아직도 그때의 감동과 섹시함을 깨는 무대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효리 5집앨범 커버 이미지

 

 

본론 : 유재석에게 막대하는(?) 이효리의 이유, 행복

 

사실 막대한다는 표현은 실례이고, 그 둘은 SBS 예능프로그램을 오래 함께 했었고, 간간히 무한도전과 tvN의 일로만난사이 등에서 함께 했다. 그래서 유재석과 호흡이 잘 맞는 다. 재미있게 잘 풀어가는 그들만의 대화방식이다.

그러나, 만약 이효리가, 화려한 파티와 스포츠카, 명품 의상협찬, 연예인과 염문 등 보편적인 이미지의 스타같은 삶을 살았다면 지금 유재석에게 막대하는 캐릭터로 살 수있었을까?

그렇지 않다. 어느날 문득 그녀는 제주도의 자연으로 돌아가고, 밭을 갈고, 일을 하고 갈옷을 즐겨입고, 요가와 명상을 하는 삶으로 갔다. 스타와 다른 삶으로 자신의 불같은 성격들을 달래어 나갔다. 그리고 행복을 찾아내었다.

그렇다. 그래서 이효리는 더욱 스타이다. 소박하고 자신이 행복한 길을 알기 때문에 최고MC 유재석을 부러워하지 않는 것이다.

내가 행복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아무리 높은 사람이라도 기죽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행복하기때문에 남에게 기죽을 필요가 없고, 그렇기때문에 그녀는 진정한 셀럽의 가치관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효리는 쌍용자동차 등 해고노동자 복직을 위한 발언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도 살벌한 연예인 블랙리스트가 돌았던 MB-그네 대통령시절에 말이다. 블랙리스트이면 지상파에 못 나온다. 잠깐 나와도 레귤러는 안된다.라고 추측된다고들 한다.

블랙리스트에 이효리는 없었나? 제주도에서 편안히 요가하고 있을 때여서 그런가? 담당자도 매력에 빠져서 리스트에 뺐니? 기생충의 봉준호도 블랙리스트 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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