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지그재그 광고 출연, 마케팅 전략은 무엇일까?

지그재그 티저광고에 출연한 윤여정(사진은 유튜브 채널에서 캡쳐)

윤여정씨가 10대들이 즐겨하는 쇼핑앱 광고모델로 나와서 화제입니다.

지그재그는 10대들이 좋아하는 의류 구매 플랫폼입니다.

4천여개의 옷들이 입점해 있고요, 20년에는 7,500억의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카카오가 이 회사를 인수했죠. 기업 가치를 1조원에 인수했다고 합니다.

아래 표를 보면 10대와 20대가 지그재그를 얼마나 좋아하는 지 아시겠죠. 10대에게는 2위, 20대에는 4위에 랭킹된 쇼핑몰입니다.

출처: 중앙일보

광고를 보면....역시 돈의 위력이죠.
윤여정 씨 덕분에 이미지도 고급스러워졌고, 20대 이상 계층에게도 브랜드가 알려졌습니다. 이미지를 고급화하고 브랜드화하려는 거겠죠.
갑자기 10대 계층을 40대 이상의 옷으로 바꾸는 전략은 아닐 겁니다.

지그재그에 윤여정씨 출연은 어떤 전략일 까요?

1. 지그재그 주인이 바뀌었다라는 것을 알리는 것. (지그재그 뒤에 카카오가 있다. 아는 사람은 안다. 카카오 주식체크)..주주에게 보내는 신호입니다.

2. 10대 계층은 옷을 엄마나 아빠 카드로 긁어야 한다는 점. 그래서 엄마 아빠도 알아야는 브랜드여야 하는 것.

3. 당연히 온라인 쇼핑 전쟁이니까요 쿠팡이나 네이버나 아마존이나...선점해야 겠죠. 마켓컬리도 tv광고하는 마당에요.

4. 카카오톡 연동,,지그재그와 쇼핑하기 등 카카오 플랫폼을 강화하는 것이 겠죠. 사실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5. 사실 모르겠어요. 또 다른 미래전략이 있을 수도 있어요. 우리가 생각 ..아니 내가 생각 못하는..

그 이유는 ..예를 들면 몇년 전 생각.


모두가 처음에 그냥 카카오의 대리가, 택시가 푼돈 벌려고 하는 건줄 알았거든요. 내비앱 김기사도 인수하는 것도 돈이 남아서 인수하나 했어요...

근데 알고보니 자율주행을 위한 빅데이터를 선점하기 위한 미래전략 중 하나더라구요. 그땐 몰랐죠. 이게 자율주행과 AI, 빅데이터 사업의 일환인줄... 몰랐죠.  마찬가지로 어떤 미래전략일지 궁금합니다.

어쨌든 윤여정씨가 해외에서 여우조연상으로 수상한 날 바로 광고가 나가니 효과는 만점이겠어요.

2021.04.12 - [덴부story-미디어산업/셀럽을 위하여] - 윤여정,여우조연상 수상한 BAFTA(영국영화아카데미)의 의미와 윤여정 수상소감의 전편과 후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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