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에서 윤여정씨는 snobbish,,"잰체하는, 잘난척 하는"는 뜻을 써서 좌중을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Snobbish people..잘난척하는 영국인..: 그런 잰체하는 영국인이 동양인을 인정했으니 더 영광이라는 늬앙스로 그녀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웬만한 내공이 없으면 감히 영국영화아카데미 행사에서 쓸 수 없을 터인데..당황하지만 너무나 웃겨서 배꼽잡는 사회자가 압권.
영국의 BAFTA는 상당히 권위있는 필름, TV 어워드입니다.
우리는 헐리우드의 오스카만 있다고 생각하지만, 영국의 필름아카데미 어워드도 있습니다.
작은 영국이 아직까지 '대영제국'이라고 스스로 말하듯이 말입니다.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ritish Academy Film Awards)은 영국영화TV예술 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영국영화상입니다. 꽤 의미있는 영화상입니다.
그래서 BAFTA는 상당히 권위있는 필름, TV 어워드입니다.
BAFTA의 대상은 영국콘텐츠가 아니라 '영어권' 콘텐츠의 어워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권위가 있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헐리우드의 많은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을 합니다.
물론 시상식 후보 대상은 영국에서 개봉한 영화면 되긴 합니다. 그래서 사실 영어권은 아니어도 된다는 뜻이지요.
영국이 콘텐츠 강국인 이유는 영어권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시장 보유
실제로 많은 영국기획 작품이 우회해서 미국으로 영국콘텐츠가 상당히 많이 진입했습니다. 역시 영국은 콘텐츠 기획의 나라인 것 같아요.
영국이 기획하고, 캐나다에 제작하여 미국으로 들어가는 코스를 주로 선택합니다.
한국계 배우 산드라오가 출연한 킬링이브가 그 예일 것입니다.
2020.02.10 - [덴부story-미디어산업/셀럽을 위하여] - 산드라오의 "킬링이브 제작방식"
이런 권위있는 영화제에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수상소감은 그녀 특유의 까칠함과 유머가 공존해 있었죠.
수상소감할 때 윤여정씨는 필립, 에딘버러 공작의 죽음을 애도하고 BAFTA 조연 여배우상을 수락하면서 그 시상식 중 가장 큰 웃음을 전달했습니다
“이 상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모든상은 의미가 있지만,
이 상은 특히 snobbish people(자기 잘난 척 잘하는 사람들)으로 알려진 영국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저를 좋은 배우로 인정해 주어서 매우 기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연설 이 끝난 후 기자 회견에서 버라이어티는 윤여정씨에게 자신의 의견을 확대 해달라고 요청했고 , 그녀의 평범하지 않은 (아마도 꽤 정확한) 견해가 개인적인 경험에서 나온 것인지 여부를 물었습니다.
“예,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됩니다. 저는 영국을 여러 번 방문했고 10 년 전 캠브리지 대학에서 배우로 펠로우 십을했습니다.
어쩐지 모든 속물 거리는 느낌이 들었지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라고 윤이 말했다.
“당신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자부심이 있습니다.
아시아 여성으로서 저는 이 사람들이 매우 속물이라고 느꼈습니다. 그것이 제 솔직한 느낌입니다.”
그러면서 윤여정씨는,
“나는 오스카나 bafta나 관심없고 모른다. 난 그저 한국 영화산업의 배우일뿐!! “
이라며 정리를 했다고 하네요. 역시 멋져요!!!
역시 나이들수록 더 더욱 멋있어요~
2021.02.04 - [Peter의글-마음공부/마음공부] - 소원 성취의 방법, 성공하는 법(feat. 윤여정, 변희봉, 박막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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