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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부story-미디어산업/셀럽을 위하여

BTS도 출연한 프렌즈 특별판(FRIENDS : The Reunion)의 제작이유(feat. 시트콤의 뜻)

by 덴부와 셜리 2021.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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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ENDS(프렌즈)는 미국 NBC의 간판 드라마입니다. 시즌 10까지 제작되었던 인기 시트콤입니다.

 

1994년에 시작해서 2004년에 시즌 10으로 종료되었습니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친구들 6명과 함께 청춘을 보냈다고나 할까.

 

다시 제작을 한 이유는 크게 두가지 이겠죠.

 

1. 20대, 그리고 40대 이상에게도 구매력있는 프렌즈

 

 20~30대 시절 프렌즈를 보아 온 40대 이후 시청자에게는 프렌즈는 자신의 청춘 시절을 회상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 요청으로 프렌즈 리유니온이 다시 제작된 것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온스타일, 동아채널에서 방영이 되었었습니다.

또한 BTS의 랩몬이 자신은 영어를 "프렌즈 드라마를 통해서 배웠다"고 말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번 프렌즈 시리즈에도 BTS가 출연합니다.

 

새로 제작된 프렌즈 리유니온

2. 심화되는 OTT 시장 - 오리지널 콘텐츠 /  콘텐츠 IP(지적재산권) 확보 전쟁

넷플릭스에서 먼저 프렌즈가 방영되었습니다. 2004년 종료되었던 이 시트이 넷플릭스에서도 크게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OTT가 새로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결국 프렌즈 판권을 가진 AT&T의 워너미디어가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해서 넷플릭스의 프렌즈 판권도 다시 거두어 들였습니다.

특히 미국케이블 시장에서 드라마 -영화채널 부문 전통의 강자인 HBO 역시 OTT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프렌즈 리유니오은 HBO MAX에서 방송을 하기로 했습니다. 

(HBO맥스 설명은 아래 관련 블로그 참조)

2020.06.01 - [덴부story-미디어산업/Media] - HBO MAX , 넷플릭스같은 HBO맥스 OTT 스트리밍 런칭

 

HBO MAX , 넷플릭스같은 HBO맥스 OTT 스트리밍 런칭

미국의 드라마, 영화 채널인 HBO에서 HBO 맥스라는 스트리밍을 런칭했습니다. 20년 5월 27일자입니다. 현재 스트리밍 영상서비스 시장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OTT 스트리밍 회사들을 살펴볼까요?

denbooandshierly.tistory.com

 

프렌즈는 시트콤의 정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먼저 시트콤이 무슨 뜻인지 볼까요?

 

시트콤은 시츄에이션 코미디라는 뜻입니다. SITUATION COMEDY

상황이 웃긴 코미디라고 해석해도 되고요.

일단, 스튜디오에서, 즉 실내에서 제작된 드라마입니다. 멋있는 풍경과 미장센 대신, 단조로운 세트를 말장난 또는 코미디로 이야기로 대신합니다.

 

실내 세트이기때문에 야외촬영에 들어가는 제작비가 적게 들어가는 게 장점입니다.

그리고 실내촬영기 때문에 빛과 조명을 통제해서 밤새 빠른 시간안에 많은 것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튜디오 카메라로 부조정실에서 생방송처럼 제작할 수 있어서 편집시간이 적게 들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제작비를 아끼고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야외촬영하는 데 비가 내리면 그 날 촬영이 지연됩니다. 촬영이 지연되도 100여명의 스탭들 일당은 지불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스튜디오 촬영은 그럴 일이 없겠죠.

 

실내 촬영으로만 이루어져 있어 시각적으로 단조로울 수 있습니다. 대신 코미디가 그 단조로움을 주로 메꾸어줍니다.

그래서 빅스타보다는 젊은 친구들 - 프렌즈 같은 경우처럼, 신인들이 많이 등장해서 더욱 제작비를 줄 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인기가 있어지면 몸값은 천정부지로 가지만 말입니다.)

 

요새는 한국에서 시트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튜브 등으로 더욱 웃긴 시츄에이션이 많습니다. 그때는 빠른 호흡으로 제작된 시트콤도 이제는 느린 세상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제는 디지털화로 카메라가 경량화되고. 편집기계도 1억이 넘었는 데 이제 노트북으로 쉽사리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제작비 아껴가며 스튜디오 촬영보다는 그냥 많은 카메라로 쉽게 촬영하면 됩니다. 그래서 스튜디오 드라마가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이제는 나이드신 감독님 외에는 일일드라마를 생방송처럼 커트넘기며 제작할 수 있는 역량있는 감독들도 이제 사라져가고 있죠. 한국에서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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