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뒷광고와 뒷고기 유래(feat. 미제아줌마)

뒷고기는 도살장 이후 돼지의 살을 바르고 남은 고기, 아님 좀 일부 가져와서 팔았습니다. 그래서 뒤에서 빼돌리는 뜻으로 뒷고기입니다.

그래서 사실 뒷고기는 정확한 부위가 없습니다. 형태도 제각각입니다.
남은 거 모아서 빼놓은 거라 어쩔 땐 아주 맛있고, 어쩔땐 질깁니다. 하지만 싸게 서민들이 단백질 섭취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시절 한국이 못 살았을 때이고 산업이 없어 일자리도 부족한 시기, 먹을 게 귀했던 때의 뒷고기인지라 지금 시각에서는 너그럽게 봐주세요.

(지금은 안돼요.. 다만 지금 뒷고기라는 브랜드와 이미지는 1. 레트로 느낌 2. 먹을게 귀했던 시절 너무나 맛있었던 고기맛 3. 좀 싸고 푸짐한 이미지를 차용)

지금도 저는 땅콩잼만 보면 미제 아줌마의 우리 집 방문판매가 떠오릅니다. 물자가 귀했던 한국시장에서 미군에서 빼돌린 미제 물품이 유통돼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런 미제물품 파는 아줌마를 "미제 아줌마"라고 불렀습니다.

마찬가지로 유튜브에서 뒷광고 논란이 있습니다.

뒷광고란
유튜버가 내돈내산(내 돈 내고 내가 산)' 물품인데 좋다고 유튜브에 소개하는 겁니다. 그러나 사실은 광고비를 받고 소개하는 겁니다.

그래서 뒷광고는 유튜버 구독자 또는 시청자에게 간접광고를 하는 것이죠. 근데 광고가 아닌 것처럼 하니 논란이 있습니다

지금은 한국이 OECD국가 중 경제규모가 10위 내외입니다. 코로나19이후 전세계 경제발전 예상치가 다른 나라는 바닥이지만 우리는 잘 버티고 있습니다. OECD국가 중 코로나 시대 성장률 1위라는 보도가 있네요.

지금 뒷고기처럼 뒷광고가 필요한 때일까요?

지금 뒷광고가 뒷고기처럼 이해가 가능할까요? 여러분은 어때요?

http://naver.me/xBDm1UfO

OECD, 한국 성장률 전망 -0.8%로 상향조정…37개국 중 1위(종합)

 

 

 

사진은 빅아일랜드 서퍼의 고양이들.. 블로그 내용과 관계없으며 협찬 및 광고 아님.. 뒷광고 아님. 이 고양이 주인과도 관계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