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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 잼(JAM), 양준일 2회 편성

by 덴부와 셜리 2020.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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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배철수 JAM에 양준일이 2회나 출연한다고 한다. 배철수 JAM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해볼까

배철수하면 전기기타에 감전되서 쓰러진 걸 생방송으로 보았다. 놀랬다. 감전사고에도 지금까지 왕성히 활동하신다. 그러고보니 좀비인가? 아니, 굉장히 실례되는 말이다. 배철수가 꾸준히 활동한 것을 존경한다. 트레이드마크인 콧수염, 큰 키, 댄디한 의상스타일,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원래 밴드는 메인보컬이 인기였었는 데,  밴드 송골매는 구창모보다 배철수가 사실 더 인기가 많았다. 

배철수 잼 공식 포스터, 출처 : MBC


배철수가 출연한 TV토크쇼 "무릎팍 도사"에 출연하면서 강호동에게 한 말이 있다.

"청소년이 팝을 잘 듣지 않아요."

자국 가요가 강세인 나라가 몇 안되는 데, 그 중 K-pop 한국이다. 그러나 사운드, 멜로디, 실험적인 제작, 고품질 팝을 청소년이 많이 듣고, 그리고 음악의 다양한 분야를 접해봐야 k-pop도 발전할 것이라 배철수는 예견했기 때문이다.

배철수가 음악프로그램 "잼"으로 정규 TV방송으로 돌아왔다. 

그가 방송으로 돌아왔다. 물론 장르는 Kpop이다. KPop이 다 아이돌뮤직은 아니니까. 나이에 맞게 추억의 음악이지만, 그가 진행했던 7080뮤직쇼하고는 또 다르다. 음악도 듣고 토크도 간간히 듣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이 잘 되길 바라며 오지랖을 다음과 같이 내어 본다.

첫째. 방송 아카이브를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내용이 풍부해 질 수 있다.
MBC는 당연히 예전 자료가 많은 방송사이다. 설립한지 오래되었으니까. 예전자료를 보관하고 활용하는 것을 아카이브라고 하는데, 원래 오래된 방송사일 수록 이런 아카이브 자료를 많이 활용해야 한다.

둘째. MC의 역할

배철수는 밴드활동을 했고, 최장수 라디오프로그램과 7080가요쇼 등을 진행했다. MBC와 뮤직의 덧셈의 답은 당연히 배철수이다. 이름이 간판이듯, "배철수의 잼"은 음악프로그램임을 바로 알 수 있게끔 브랜드화 되어있다. 

배철수와 함께 진행하는 사람은 모델출신 이현이이다. 신문에는 "재치있는 입담과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질문으로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라고 쓰여졌다. 글쎄다. 다만 좀더 음악에 대해 호기심이 있거나, 그 시대 사회상에 대해 궁금함이나 어떤 의견이 있거나, 어떤 사회현상과 음악지식, 또는 셀럽의 가십까지 이야기를 끌거나 호기심있게 물어봤으면 좋겠다. 그래서 보조MC가 아니고, 이쁜 여자MC가 아니라 "잼"의 MC로 서있어야 되지 않을 까. 이제 1회가 끝났으니 더욱 나아지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목이 배철수 잼이라도 당당히 TWO MC로 자리잡아야 된다 생각한다.

셋째. 지상파는 고령화, 그러나 세대공감이라는 노력을 게으르게 하지 말기

배철수 잼은 지상파의 고령화된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일까?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 궁금해진다. 그 노력 중 하나가 양준일 초대일까

양준일은 JTBC 슈가맨의 히트프로그램이다. 세대간의 공존을 위해 10대와 20대에서 40대까지 방청객을 두면서 교감하려고 애쓴다. 그 교감의 원천은 SNS와 유튜브 등 지금의 미디어이다. 

슈가맨은 JTBC의 히든싱어와 연장선상에 있는 프로그램이다. 히든싱어의 모창이라는 형식은 방송구성의 페이크이다. 시청자가 공감하는 것은 예전 노래를 회상하며, 그 가수를 기억하며 듣는 것이다. 

잼 역시, 당연히 트렌드를 따라 해야 하고 인기인이 와야하니 양준일이 사실 기대된다. 잼 역시 새로운 이슈를 내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한다. 그래서 양주일은 2월 10일, 17일 2회 편성을 한다고 한다. 시청률 문제도 있으니까. 양준일보다 다음 사람이 더 기대된다.

넷째. 형식은 언제든지 변화하길 기대해. 토크쇼형식이든 음악프로그램 형식이든

토크쇼 형식이든, 잼형식이든 EBS의 스페이스공감형식이든 상관없다. 다채롭게 시청자가 좋아하는 방향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갔으면 하다. 지금 미디어에서는 토크쇼 형식으로 보는 데, 나는 음악프로그램으로 보았다.

전지적참견시점도 변화해서 인기가 있지 않은 가. 예전에는 사람과 사람(연예인과 매니저)의 관계, 심리적 분석에서 지금은 연예인과 매니저의 먹방으로 변화했고 더 인기 있지 않은 가. 물론 난 개인적으로 전참시의 초반 컨셉을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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