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지는 것 같아. 경쟁에서 이기고 싶어요. 저도 매일 오디션을 보거나 등급을 받는 것을 보고 스트레스를 견디는 것 보면 우리 연습생들이 정말 대견합니다. 비교와 경쟁이 그대로 드러나는 시스템에 견디는 것만으로도 대단해요. respect.
어쨌든, 오디션의 합격과 탈락, 등급판정을 받는 과정을 거쳐 스스로를 단련하는 아티스트들을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하면 제가 또 배웁니다.
C D 등급 판정을 받을 때는 진 것이 아닙니다.
저희 때도 학교 성적을 교무실 앞에 붙여 놓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리고 방과 후 자율학습도 A클래스 B클래스 C클래스로 나누어서 다른 공간에서 공부를 했어요. 이 시스템이 K POP의 시대를 연 것일까요? 서구 유럽에선 사람을 등급을 나누다니!!
우리는 학교에서 회사에서도 등급판정을 받고, 모두가 몇 등급인지 알고 있는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모두가 갖고 있는 재능이 있고 그것이 적재적소, 즉 쓸 능력이 장소와 시간이 맞는 타이밍에 당신은 늘 최고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잘났다고 과시할 필요가 없고, 다소 못한다고 좌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등급으로 나누지 않는 세상이 되어야겠죠. 하지만 합격과 탈락은 어디나 존재합니다.
1. 등급은 반을 나누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등급 D라고 해서 데뷔를 못했나요? 사회에서 일을 못하나요?
물론 눈높이에 맞게 학습을 시키겠다는 의도라면 모르겠네요. 그리고 A B C D가 좀 이상하면 병아리반 민들레반 하는 것도 이상하죠. 프로듀스 101에서도 학습을 위한 편의적인 것이라 했으니까요. 그리고 D반 출신들이 아예 데뷔를 못하는 것이 아니죠. D반 출신들이 데뷔를 하는 것은 제가 예를 들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그리고 쇼미더머니는 등급을 나누지 않아서 참 좋네요. (하지만 또 합격과 탈락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지요)
사람을 등급으로 나눌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노래할 곳은 많아요. 거리에도 있고 지하철도 있고 온라인에도 있어요. 그래서 본인은 사회 시스템에 들어가고 노력하더라도 거리의 악사에게 늘 존경심을 가지라고 한 것은 그 때문이에요. 그분들은 낙오자가 아니고 그 시스템에 반항하는 진정한 예술가일 수 있으니까요.
2. 나를 이겨야 합니다.
나를 이겨야 합니다.(공자왈 맹자왈 소리 같네 그쵸?)
생쥐인가? (어떤 책은 다람쥐로 표현)
너무나 약한 스스로를 자책하면서 생쥐는 태양과 강과 바람, 산에게 물어물어 다닙니다. 결국은 자신이 제일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되죠.
누군가에 강한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파트나 어떤 부분이나 어느 시기에 내가 잘하는 때가 오더라구요. 그리고 내게 약했던 부분에서는 약한 것이지요.
그래서 내가 연습하는 것은 나의 약점을 보완하는 과정이지요. 나에게 집중하는 과정입니다.
경쟁에서 이기는 것은 누군가를 밟고 올라가는 게 아닙니다. 정말 너무나 흔히 듣는 말이지만 나를 이기는 과정이더라고요.
3. 협력과 리더십을 키우기
혼자 이길 수는 없습니다.
손자병법에서는 이겨 놓고 싸운다는 말이 있어요.
전쟁은 많은 돈과 물자, 인력이 투입되니까 쉽게 하면 안 되죠.
이겨놓고 싸우는 것은 예전에 전쟁이 나면 농부나 서민들이 차출되니까 민중만 다치게 되고, 농부가 나가면 농사를 못 지어서 다음 해에 흉년이 오는 확률이 높거든요. 흉년이 오면 민심이 어지럽고요. 그러면 결국 민중의 분노는 이겼던 자신에게 되돌아옵니다.
이겨놓고 싸운다는 것은 이길 때까지 굽신댄다는 뜻은 아니에요. 즉 이길때까지 자신을 위한 준비를 해야 돼요.
그리고 혼자 잘 돼서 이긴 적은 없어요. 주위의 싸움 장수도 잘해줘야 하고, 백병전에 차출될 민심도 돌 봐야 합니다. 기후와 지형도 파악해야 되고요.
즉, 혼자만의 실력도 필요하고 리더십도 필요하고 멤버와의 관계 주변과의 관계도 필요하죠.
그래서 여러분의 SNS는 사치가 아니라 민심을 얻기 위한 과정이에요. 그게 투표로 민심을 얻기도 하고 반대로 학폭에 괴롭힌 당한 친구의 고백으로 민심을 잃기도 합니다.
4. 작은 것부터 이기는 습관을 가진다는 것
작은 습관 하나 고치기
저도 왜 나의 꿈을 실현할 수 없을까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미용실에서 꽂혀 있던 책을 봤어요. HABIT이란 큰 글자가 적힌 책이지요.
습관을 고쳐야 이길 수 있다는 말이고,
작은 습관부터 고쳐야 큰 꿈을 가기 위한 여정이란 말을 했습니다.
작은 것부터 이겨야 아니 해낼 수 있어야 스스로의 만족도가 커집니다.
자신 작은 동작, 발성, 랩핑까지 하나하나 고쳐나가는 것을 보면 저 스스로도 배웁니다.
연습생을 오래 하거나, SNS 스타가 막상 오디션에서 안 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자기 실력이 기본 이상하고, 이렇게 하니까 온라인에서 인기를 받은 것을 알기에 자신의 실력을 과신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자신이 가야 할 길에 문턱을 하나 넘어가야 하는 데, 타인의 충고와 자신의 개선점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죠.
그리고 작은 승리는 큰 승리를 위한 디딤돌이 됩니다. 물론 전투에서 이기고 전쟁에서 지는 것은 안 되겠죠.
5. 기회는 또 있으니 거기서 이기기
세상은 넓고
오디션에 떨어져도 세상 오디션은 많습니다. 걱정 마세요.
JYP에서 (데뷔하고) 나온(나오게 된) 박재범을 보세요. 새롭게 개척했죠. 자신이 레이블을 차리고 좋아하는 음악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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