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내메이션을 우리는 매일 보고 산다. 애니메이션은 무엇인가? 가상으로 있을 법한 것들을 그리거나 제작해서 움직이는 영상이다. 쉽게 말하면 정적이었던 만화가 움직이면서 “만화영화”라고도 불리었다.
매일 보는 만화영화는 무엇인가? 바로 네비게이션이다. 가상의 지도라는 바탕화면에 자동차 또는 화살표가 움직이고 있다. 또는 택시를 부르거나 대리기사님을 요청할 때도 어디서 얼만큼 오는 지를 화면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것도 애니메이션이다.
비디오 시대라고 있었다. 지금도 영상콘텐츠 시대라는 말들이 넘쳐났다. 지금도 넘쳐난다. 병원에서 X-레이 촬영하는 곳도 “영상”의학과이다. 부동산 집보러 다닐때도 VR로 먼저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먼거리 중계가 개인 사진액자같았던 SNS에서도 가능한 시대이다. 그리고 원거리에서 영상중계를 통해 원격진료가 가능하고, 로보트팔을 이용해서 수술도 가능한 시대이다. 또 하나 안전을 이유로 개인 하나하나 지문을 등록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하고 각 길마다 CCTV가 설치되었고 모든 차량에 블랙박스가 장착되어 있다. 모든것이 영상으로 기록된다.
이 모든것이 영상이고 영상 콘텐츠이다.
CCTV와 블랙박스 영상의 예를 들면 때때로 뉴스와 르뽀프로그램, 또는 유튜브 이외에도 은밀한 곳에서 재생된다. 그렇다면 CCTV는 영상콘텐츠 제작 장비로 볼 수 있는 가? X-레이도 마찬가지이다.
내비게이션과 CCTV의 예만 보더라도 콘텐츠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재생되고 다양한 매체와 디바이스에서 이용되고 있다.
예전에는 TV는 방송만을 위한 디바이스라면 핸드폰은 영상과 통화만을 위한 기계가 아니다. 마찬가지로 이제는 영상 플랫폼은 방송서비스를 위한 플랫폼으로 승인되고 규제받을 필요가 없는 시대이다. 이제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영상서비스도 하고, 아침에 생수도 배달하고 저녁에 인문학도 강의하는 시대이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을 영상등급제로 나누고 규제하고 심의해야 하는 가? 모든 것을 콘텐츠로 보기 때문에 어느 정부부처가 관리해야 하는 가 하는 문제가 나온다. 지금은 콘텐츠의 시대지만, 영상 콘텐츠를 미디어분야만이 독점하는 시대는 지났다. 따라서 지원과 방향이 새롭게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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