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리즈는 넷플릭스 여러 드라마 중 핫한 것으로 따지면 열 손가락 안에 들겠습니다.
특히 19금으로 말입니다.
또한 일본 AV를 접한사람이라면 분위기가 이해가 가고 공감대(?)가 갑니다.
내용은 일본의 애로사업입니다. 성인산업에서 이미지(잡지, 화보)에서 비디오물까지 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https://youtu.be/nwQuK8XKlIE
시대배경은 현대극입니다.
일본이 가장 휘항찬란했던 시절, 일본의 경제가 무너지기 전 1970~80년대입니다. 버블경제 시대입니다. 그때는 경제력이 세계2위로 막강했던 시절이었습니다. 일본인에게는 아름다웠던 시절이죠.
요새 일본 시티팝 스타일을 듣는 친구도 많은 데요. 그때 유행음악이 시티팝이었죠. 어쨌든.
그냥 심심풀이용으로 성인 드라마를 본다고 해도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무라니시 감독의 관전 포인트가 따로 있습니다.
첫째는 바로 내가 잘 하는일을 할때의 열정입니다.
즉, 내 안에 사명을 알고, 그것을 깨달을 때 내가 몰랐었던 정열이 불타오릅니다.
꼭 애로에 대입하지 말고 다른 열정과 내 잠재력을 대입해 보세요.
그것은 바로 주인공 무라니시입니다.
그가 영문법책 세일즈맨일 때는 부인이 바람날 정도로 무기력했습니다. 월급도 그리고 ‘육체’도 말입니다.
그러나 그가 전라 감독,즉 팬티만 입고 촬영을 할때는 활기찹니다.내 안에 무언가를 찾은 겁니다.
두 번째가 무언가 이뤄내는 과정입니다. 그 길은 투명합니다.
주인공은 좌충우돌합니다. 그래서 마누라 도망가고 감옥도 갔고 무모하게 도전하다 동료들에게 상처도 입힙니다.
그러나 목표를 가지고 한 길로 갑니다.
중요한 것은 무라니시도 그 누구도 손을 잡거나 의지하지 않습니다.
즉, 공권력이나 재벌권력, 야쿠자에게도 기대지 않습니다.
오직 혼자갑니다. 그러다보니 험난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개척하기에 그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검은 세력과 결탁하지 않고 투명하게 가는 것 그것은 아름답습니다.
물론...결탁하는 순간 ..망조의 길로 가는 겁니다만..(시즌 2 참조 - 스포일러 )
세 번째. 가장 중요한 것은 팀웍입니다.
무라니시 감독은 팀원들과 있을 때 행복합니다. 그래서 함께 식사하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흐믓합니다.
모두가 에이스가 아니어도 무언가를 위해 함께 이룹니다.
때로는 헤어지고 내쳐도 말입니다. 하지만 늘 함께 합니다.
그가 믿는 것은 권력이 아니라 사실은 팀원이죠.
네 번째. 시대를 탑니다.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시대가 어떻게 바뀌는 지 이해를 합니다.
지면에서 비디오로 바뀌고 위성시대가 열릴 때 그 흐름을 잘 탑니다.
시대를 아는 것이죠.
리더는 타이밍을 잘 알아야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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