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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부story-미디어산업/셀럽을 위하여

나의 단점이 많다고 느낄 때, 사실 그건 바로 장점이 많다는 것(feat.김종민-코요테)

by 덴부와 셜리 2020.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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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을 믿어라, 그가 나와서 시청률이 떨어진 프로그램은 없다."
이 말은 MBC 황금어장의 김종민이 출연했을 때 정선희가 한 말이다. 김종민이 너무 NG를 많이내고, 드라마식 콩트인데 대사 전달이 너무 안되서 제작진이 너무 힘들어서 한말이다. 결국엔 한국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예능에서 김종민이 나오는 부분만 "자막"을 넣기로 했다. 말 전달력이 부족해서이다. 이때 정선희가 작가에게 들었다는 말이었다. "김종민을 믿어라"
( 황금어장이라는 프로그램은 콩트 장르 그리고 이후에 라디오스타와 무릎팍도사로 구성된 MBC 예능이다. 그래서 라디오스타를 보면 황금어장이라는 포스터가 아직 숨어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종민

코요테의 김종민은 대중적 평가 "어리버리"하다는 것이지만, 그는 장수그룹 코요테의 리더이고, 1박 2일의 메인MC이다.
모두가 1박2일을 떠나갔다. 안타깝게, 너무 안타깝게 가신 분도 있었다.(눈물이..) 그러나 다른 멤버들도 대부분 사건사고로 하차했다. 그래도 김종민은 그대로 남아있다.
사회생활 해봐서 알지만, 정말로 힘든것은 "오랫동안 살안남는 것"이다. 이것만으로 그는 어리버리한 평가를 내리면 안된다. 무서운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룹 코요태가 해체하지 않은 점이다. 예능계에서 각자 활동하다가 행사철이 되면 신지와 빽가와 모여 또 공연을 한다. 그럼 또 유명해지고, 다시 tv쇼에 출연하는 선순환을 만든다. 다른 그룹은 그럴 필요까지 없는 데, 꼭 해체선언을 한다. 그냥 놔둬라. 행사철 되고 돈 필요하면 이렇게 뭉치면 되지 않는 가


이렇게 김종민의 어리버리함이, 그것이 단점으로 여겨지지만 사실 최대의 장점이다. 대중들에게 부담감없이 다가가고, 예능에서 즐거움을 선사해줄 수 있다.
또 어리버리한 걸까? 1박2일에서 퀴즈나 이런것을 할때는 또 다 맞힌다. 신기하다. 그래서 더 재밌고 호감간다.

자신의 장점이 때로는 독이 되고, 해가 된다. 그건 상황이 안 맞거나 운대를 못 맞히면 그렇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단점이 축복이 되고 돈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장점과 단점은 중요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장점과 단점을 가진 자아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단점이 운을 맞아 피어오를 때까지, 오랫동안 살아 남아 있어야 한다. 그것이 견뎌햐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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