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컨셉3

[기획의 정석 1] 기획의 메시지 전달(Feat. 디스커버리 Dirty Job) "30초안에 설명해보세요" 스티븐스필버그에게 두꺼운 시나리오를 들고가면 그는 이렇게 짧게 요약해서 말해달라는 주문을 했다고 합니다. 하기사 요즘엔 엘레베이터 보고하는 방법도 있으니 초간단 어필 / 보고 시대일 수 있죠. 스티븐잡스가 엘레베이터 안에서 보고받고 문일 열릴 때 즘 "넌 해고야"라고 라는 이야기도 있으니까요. 기획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 가 입니다. 장황한 이야기를 한줄로 요약한다는 것은 핵심을 정확히 짚는 다는 것입니다. 디스커버리채널에 Dirty Job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유사한 프로그램은 EBS의 극한직업과 예전 tvN의 SNL꼭지물인 유병재의 ‘극한직업’이 있죠. 물론, Dirty Job은 디스커버리 특유의 물량공세와 블록버스터급 화면을 제공하여 시청자의 시선을 끌.. 2021. 8. 19.
[기획의 정석] B급 감성, 키치 문화의 뜻 (Feat. B급 감성처럼 제작해주세요) 난감한 요청 : B급 감성처럼 제작해주세요. 디자인을, 또는 콘텐츠를 요. 사실 "B급 감성"은 돈이 많이 들고 제작비가 많이 듭니다. 저렴하고 적은 제작비는 그냥 B급으로 만들면 됩니다. B급의 눈으로 어디서 본 것은 있어가지고 B급 감성을 원합니다. B급 감성의 뜻 B급 감성은 유치하고 원초적인 문화를 뜻하는 말입니다. 원색적이고 잔인하고 촌스럽고 섹슈얼합니다. 다만, 이 감성은 사실, 고급문화를 향유하고 엘리트문화, 세련되고 정제되고 정형화된 관습에 대한 반항적인 사고에 기인합니다. 그래서 두 가지 갈래에서 B급 감성이 나옵니다. 첫째. 정말 고급문화와 엘리트계층에서 놀다 놀다 지겨워 틀을 깨는, 원색적인 B급문화에 눈을 돌리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B급 감성"의 콘텐츠를 보면 세련되고, 스타들 또.. 2020. 9. 29.
[기획의 정석]메시지의 핵심가치(feat. 너목보와 히든싱어) 기획에서는 흡입요소가 있습니다. 쇼프로그램인 Mnet의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 ), JTBC의 히든싱어를 볼까요. 너목보는 음치를 가려내고 음악실력자를 가려내요. 클라이막스는 게스트과 음치(또는 실력자)와 하모니를 이루며 마지막으로 노래를 부루죠. 저는 처음에 음치를 가려내는 쇼프로그램이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메시지는 알고보니 "거리의 음악 실력자에게 새로운 무대"제공하고, 실력있는 무명가수를 발굴하는 게 주제이죠. 또는 운이 없고 기회가 없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 가수 지망생에게 무대를 선사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기대안했던 음치라고 생각한 사람이 노래 실력자일때는 시청자와 게스트 모두 감탄하죠. 우리는 이렇게 진흙속에 연꽃을 발견하고, 강한 껍질속에 진주를 발견한 것 같아요. 황치열이 대표적.. 2020.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