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에서는 흡입요소가 있습니다.
쇼프로그램인 Mnet의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 ), JTBC의 히든싱어를 볼까요.
너목보는 음치를 가려내고 음악실력자를 가려내요.
클라이막스는 게스트과 음치(또는 실력자)와 하모니를 이루며 마지막으로 노래를 부루죠. 저는 처음에 음치를 가려내는 쇼프로그램이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메시지는 알고보니
"거리의 음악 실력자에게 새로운 무대"제공하고, 실력있는 무명가수를 발굴하는 게 주제이죠.
또는 운이 없고 기회가 없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 가수 지망생에게 무대를 선사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기대안했던 음치라고 생각한 사람이 노래 실력자일때는 시청자와 게스트 모두 감탄하죠.
우리는 이렇게 진흙속에 연꽃을 발견하고, 강한 껍질속에 진주를 발견한 것 같아요.
사실 메시지는 주변의 평범한 실력자에게 선사하는 무대, 이것인것 같아요
jtbc의 히든싱어도 그래요
어차피 유사한 프로그램은 많아요.
히든싱어라고 하니까 거창하죠? 유사한프로그램은 바로 팔도모창가요제에요.
인기가수의 모창능력을 보는 것이고, 패널들은 진짜가수와 모창가수의 목소리를 가리는 게임형식이죠.
형식은 팔도모창가요제, 구성은 진실을 가려라 포맷이죠.
그런데 우리가 공감하는 장치들이 있어요.
바로 우리가 사춘기때 즐겨듣는 노래, 가수들을 소환해서 공감하는 거에요.
히든싱어의 백미가 바로 김광석이죠.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가수와 함께 부르며 모두가 눈물을 글썽이며 노래를 불렀어요.
그 전에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 성공이후에,
40대가 지금 경제의 구매력이 있기때문에 추억을 소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겨난것이지요.
즉, 히든싱어의 능력은
팔도모창가수의 형식과 젊은시절의 음악을 듣던 그 시절의 공감이에요.
이후, 듀엣가요제나 슈가맨등이 40대의 청춘시절 음악을 소환해내죠.
이렇게 주제는 무엇이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어야 해요.
그래야 좋은 기획이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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