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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부story-미디어산업/Media

놀면뭐하니에 출연하는 탁구 신유빈 선수(feat. 무한도전은 어떤 프로그램? )

by 덴부와 셜리 2021.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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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동이자 국가대표선수 신유빈이 놀면뭐하니에 출연합니다. 

신유빈 선수는 아주 어렸을 때, 놀면뭐하니의 전신이었던 무한도전에도 출연했다고 합니다. 이번 2020동경올림픽 이후에 다시 한번 놀면뭐하니에 출연한다고 합니다.

신유빈 선수는 나무위키에 따르면 " 대한민국의 여자 탁구 선수.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내어 초등학생 때부터 국가대표 상비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2021년 7월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로서 활약하였다." 고 하네요.

2020년에 고등학교로 진학하지 않고 대한항공  탁구팀에 입단했다고 합니다.

 

잘컸다 잘컸어😭
올림픽 스타가 되어 돌아온
탁구 신동 삐약이!🐣🐥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하는
3:1 탁구 대결 그 결과는?🏓🏓

<놀면 뭐하니?>
2021년 8월 21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大공개!

https://youtu.be/2TPu7ikitr0

놀면뭐하니 예고편

 

 

신유빈 선수가 어릴 적 출연했다는 무한도전은 어떤 프로그램이었을 까요?

아래 내용은 제가 논문과 저서에 썼던 부분을 부분발췌합니다.

 

무한도전 출연자 * 네이버블로그에서 발췌

 

 

 

지상파 방송과 시청자의 변화

 

안녕 무한도전

 

2018년에 종영된 무한도전은 2006년 5월부터 제작되어 국민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이다. 최고 시청률은 28.9%(닐슨코리아 제공)로 무한도전의 컨셉은 대한민국 평균 이하들의 고군분투”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늘 첨단이었으며 뉴미디어와 뉴테크놀로지를 활용하였다. 그것을 평균이하의 캐릭터들이 시청자가 첨단을 눈치 채지 못하게 예능으로 꾸며낸 것 만으로도 아주 훌륭한 연출력이라고 볼 수 있다.

 

그 당시 생소한 드론을 활용하여 무인도에서 각 출연진이 코믹한 음식먹기, 증강현실을 활용한 무도 캐릭터 잡기, 부산이라는 대도시를 무대로 부산경찰서와 협업하여 SNS를 활용한 범인 잡기, 인스타그램을 통한 하트받기 등의 프로젝트 등을 기획했었다. 무한도전이 인기를 끈 요인 중에 하나는 이렇게 새로운 기술과 뉴미디어를 활용한 예능을 선제적으로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10년이 넘도록 젊은 세대와도 호흡하며 인기프로그램이 되었다.(물론 메인 캐릭터와 연출자의 공은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그러나 무한도전은 시청률이 예전같지 못했고, 여러가지 이유로 종영되었다. 물론, 팬들은 아직 프로그램 폐지가 아닌 휴지기, 또는 제작임시중단이라고 말한다. 또 한편으로는 하나의 프로그램이 단순히 개편된 것이 아니라 지상파와 기존미디어의 세대교차로 읽혀진다. (최근에는 물론 다시 "놀면 뭐하니"로 시청자들을 궁금하게는 한다.)

 

 무한도전의 ‘제작임시중단’은 새로운 미디어로 넘어가는 상징적인 신호이다. 무한도전을 끝내자 마자 유재석이 새롭게 출연 계약한 곳은 넷플릭스의 예능과 tvN의 ‘유퀴즈 온 더블럭’이라는 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또한 통계적으로도 지상파와 기존 채널의 시청률도 하락세로 가고 있는 추세이다. 아래 통계에서 각 KBS, MBC, SBS로 그래프가 하락세로 가는 모양을 알 수 있다.

 

 

 

미디어 오늘 그 많던 KBS·MBC 시청자는 어디로 갔을까(2018.8.23.)

 

시청자의 변화

 

물론 기존의 지상파를 비롯한 케이블, IPTV, 위성방송 플랫폼으로 전송하는 콘텐츠의 힘은 여전하다. 여전히 지상파와 기존 미디어는 시청률면에서, 이슈를 만들어 내는 데에서도 여전히 영향력은 상당하다. 하지만 그 이슈에서 주요 타켓층이 어디인가를 보면 역설적으로 새로운 미디어는 이미 새로운 세대로 넘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2019년 5월에 높은 시청률을 프로그램을 보면 의미를 알 수 있다. 2019년 5월 기준으로 최고의 시청률은 KBS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32.6%(닐슨코리아)이다. 그리고 5월에 최고 이슈는 종편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미스트롯’(최고 시청률 18.1%)이었다. 하나는 시청률이 높고 하나는 이슈가 되었던 이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을 타겟으로 한다.

 

미스트롯은 그동안 이슈를 만들지 못했던 MBC의 언더나인틴(최고 시청률 2.2%), KBS의 더유닛(최고 시청률 6.2%, JTBC 믹스9(최고 시청률 1.9%) 등 쟁쟁한 오디션프로그램 제치고, 프로듀스101과 차별화에 성공한 프로그램이 되었다. 미스트롯은 과거의 미스코리아 진선미 선발전과 쇼미더머니, 프로듀서101과 언프리티랩스타를 독창적으로 계승하며 M.net의 트로트오디션 ‘트로트X’를 차별화하여 성공했다. 그것은 퓨전적이었던 트로트X와 달리 정통트로트를 중심으로 시청자를 공략하였기 때문이다. 물론 젠더적 이슈 등 여러 지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기와 더불어 시청 연령대도 낮아지면서 최종회는 이단엽차기, 용감한 형제 등 아이돌 작곡가도 참여하게 되었다.

 

하지만 곡 중심은 정통 트로트였다. 즉 타겟층은 정확히 중장년 층 이다. 미스트롯의 1회는 예전의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형식이었으며, 최종회에서 우승자의 결승 노래 “단장의 미아리고개”였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 미아리고개를 가슴 절절이 감정이입할 수 있는 세대가 지금의 시청자이다. 특히, “철사줄로 두 손을 꽁공 묶여 맨발로 절며 절며” 미아리 고개를 넘어 끌려가는 인물과 그 시대상황의 이미지를 상상하고 가사에 감정이입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시청자 층이 주요 타겟이다. 채널 특성 그렇기도 하고

 

 물론 각 매체와 플랫폼마다 채널마다 비전과 목적이 있다. 공영방송으로서 KBS는 사회환경 감시 및 비판, 여론형성, 민족문화창달이라는 언론의 기본적 역할을 수행함에 있다.(KBS홈페이지 KBS소개에서 인용) 하지만 이러한 목적에 맞는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시청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지의 고민도 필요한 시대이다.

 

이제 새로운 세대는 새로운 미디어로 변화한다. 하지만 새로운 세대이기 때문에 새로운 미디어가 출현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중장년층 이하의 세대는 어디에서 무엇을 보고 있을 까?

 

 

* 이글은 IITP 기술동향 기고한 글을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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