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삶에서 사랑은 중요합니다.
사랑은 인간의 존재를 증명합니다. 관심도 사랑의 일종이군요. 집착은 글쎄요..
왜냐면 사랑은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첫 시작일 수 있습니다. (아가페사랑 플라토닉 사랑 이런거 말고 여기는 남녀 사랑입니다. 동성애분들도 입양할 수 있으니 새로운 생명과 관계가 있습니다)
사랑은 자신이 영생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내 자신의 DNA를 다음 세대에 전하기도 하고, 내 생각과 철학, 유산을 다음 세대에 전해줄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나 스스로는 영생의 길을 가는 겁니다.
그래서 나의 전생은 무엇인가? 그것은 내 부모가 내 전생입니다. 그리고 내 자손이 나의 다음 생을 말하는 이치와 같습니다.
즉 사랑은 어떤 식으로든 "연결"입니다. 수평적 동시대적 연결일 수 있지만, 앞선 시간대와 다음 시간대를 연결하는 큰 힘입니다.
당신의 사랑은 어땠나요? 특별한 기억은 언제일까요?
핸드폰이 없던 시절 만났던 그 날이 제일 행봉했습니다.
사랑하는 그녀가 어느 날 길목 약국 앞에서 두 시간 동안 나를 기다릴 때였습니다.
나에게 다가 오는 그녀를 만났을 때는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20대에 설레임의 극치였을 까요.
문자보내서 "만날까?"하는 것은 당연히 안되 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녀는 이사를 가서 집전화가 개통이 아직 안되었고, 수첩까지 잃어버려서 저의 집전화도 몰랐다고 합니다. 저는 그 동안 전화가 안되고 연락도 없어서 저를 "잊어버렸나"하고 낙담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녀의 집전화를 알았지만, 얼마 전 이사를 가서 집 전화번호가 바뀌었습니다. 그때는 집이 이사를 가면 다시 다른 번호를 받아야 하는 시절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뀐 번호를 몰랐습니다.
당연히 삐삐도 없고 핸드폰은 더 더욱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평생.
나의 청춘시절이었기 때문이었을 까요?
지금은 핸드폰으로 간단히 연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찾기 맵과 데이트앱도 많습니다. 그러나 늘 외롭다고 합니다. 핸드폰이 없던 그 시절이 저는 제일 행복했고 사랑으로 충만했습니다. 그래서 사람에게는 행복과 사랑의 느낌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랑의 느낌을 확대하는 것이 핸드폰이고 도구일 뿐입니다. 핸드폰 때문에 사랑하고 행복감을 느끼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시절 나와 사랑하는 사람과 연결하는 것은 집 전화와 편지였습니다. 연결의 고리였죠.
예전에는 편지이던 뭐든, 사람이 움직이든 가, 말과 소를 움직여야 합니다. 마차와 선박을 이용할 수도 있을 겁니다. 급한 것은 봉화를 이용해야 겠네요.
요약하면 연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말과 소, 증기 기관 또는 산(봉화를 피워야 하니까)이 필요합니다. 물리적으로 어마어마한 크기입니다. 관리하기도 힘드네요. 말밥도 주어야 하고, 소여물도 쑤어야 하고, 증기선을 위해 석탄도 캐야합니다.
이런 물리적인 것이 보이지 않는 연결선을 인간은 만들어 냈습니다. 바로 통신입니다.
말과 소를 내 작은 지갑에 넣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통신으로 무형입니다. 작은 기계안에서 수신을 하고 발신을 할 수 있는 장치들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작은 기계들을 통신을 통해 단순한 소식 - 편지와 음성을 전달할 수 있게 된 거죠. 그러다가 문자와 음성의 압축과 전송기술이 발전하게 됩니다. 동시에 여러명과 연결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단순한 문자가 아니라 텍스트를 보내고 사진뿐만 아니라 영상까지 보냅니다. 그러면서 단순한 정보가 커져서 콘텐츠 영역까지 발전하게 됩니다.
더 많은 콘텐츠를 더 빠르게 보낼 수 있는 통신 기술이 최근 개발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5G통신, 즉 5세대 통신이라고 말합니다.
5G 통신의 특징은 세가지입니다.
- 초고속 : §5G 전송속도는 다운로드 20GBPS, 업로드 10Gbps로 LTE대비 20배 수준이다
- 초저지연 : 지연시간 0.001초 ( 5G는 1~4MS(million seconds) - LTE 30~50MS 수준)
- 초연결 : 단위면적당(1km제곱미터) 접속가능한 기기는 100만개, 전송가능한 트래픽 양도 100Mbps로 LTE대비 100수준
작은 기계에 담아서 콘텐츠를 실어보내는 것, 그것이 바로 스마트한 콘텐츠, 스마트 콘텐츠의 시작입니다.
당신은 이 작은 기계로 어떤 사랑의 이야기를 보내시나요?
주식사랑 부동산 사랑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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