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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부story-미디어산업/셀럽을 위하여

브라운아이드걸스 컴백 그리고 C3PO

by 덴부와 셜리 2019.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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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네요. 밖에는 젊은 친구들이 촬영수업을 하는 것 같아서 쳐다보고 있었어요. 예전 생각도 나고. 이제 주 노동시간이 52시간이 되고, 대화법도 어시스턴트라고 막말하지 않는 이런 시대가 왔겠죠. 왔나요?

그래야 제가 늙어서도 어린친구와 수평적으로 함께 일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꼭 관리자가 되고 승진이 안되도 말이죠. 그래서 저는 아직도 노동시간과 수평적 대화가 필요해요. 그래야 젊은이들과 수평적으로 오랫동안 일할 수 있으니까요. 마찬가지로 젊은 일꾼들이 당연히 그 혜택을 받고 꾸준히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스타워즈의 C3PO라는 로보트는 인간형으로 번역일을 하는 수다스러운 캐릭터에요. R2D2가 돔처럼 생긴 로보트이고요. C3PO로보트는 실제로 사람이 들어가서 연기를 하죠. 누가 하든 상관없겠지만, 그 연기는 모든 시리즈를 통틀어서 한 사람이 계속해요. 심지어 C3PO를 그래픽으로 처리할까 하다가 최근 시리즈도 사람이 들어가서 하는 걸로 했다고 해요.

우리같으면 나이들어서 못하고 인건비가 비싸서 못한다고 했을거 같아요. 그런게 부러워요.

사진왼쪽이 C3PO 연기자 .스타워즈 에피소드8스틸컷 중..구글이미지 인용..

그래서 영화든 뭐든 꼭 감독이나 제작부장이 아니어도, 작은 역할이든 작은 업무이든 평생동안 할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컴백하는 소식도 즐거운 거 같아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다카브라를 쓸려다가 비가 와서 이렇게 이야기를 꺼내게되네요. 예전의 내 이야기를 썼다가 지웠고요. 비오니까요.

브아걸 공식SNS 사진..네이버이미지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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