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헌트에 남해 보리암이 나옵니다.
보리암 설정 이유가 뭘까?
보리암은 남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다리가 있지만 섬입니다. 즉 영화에서는 멀리 멀리 피신하라고 해서 남해 보리암을 추천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해를 밝힌 것은 스포일러가 아닌 게 아마 관객은 그냥 멀리 떨어진 곳,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설정했을 수 있구나 할 겁니다.
그걸로 끝입니다. 보리암 전경이 영화에 나올까요? 그러지는 않습니다. 보리암은 나오지 않지만 보리암에서 볼 수 있는 바다의 전경이 살짝 나옵니다.
하지만 반가웠습니다.
영화는 아마 지금 보리암 기념품 앞 작은 주차장일겁니다.
정말 훌륭한 리얼리티입니다. 80년대이니까 보리암 올라가는 길이 비포장도로이기 때문입니다. 나오는 장면은 기념품 파는 곳입니다. 그곳 앞에 작은 주차장이 있는 데, 한번 확인해보세요. 지금은 포장되어 있는 데, 80년대라서 비포장으로 공간크기도 정확하게 설정해 두었습니다. 지금은 거기까지 차로 못 갑니다. 걸어가야 합니다.
지금은 밑에 별도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40분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입장료 있어요.
가신 김에 꼭 소원을 비세요.
법당에 들어가서 10분 이상은 앉아 계셔요. 그리고 힘든 날이 있으시면 오래 계셔요. 그리고 자주 오세요. 저는 체감하였답니다.
정말 꼭 가세요.
보리암은 꼭 자신의 기도 중 하나는 들어준다는 곳입니다.
영화 헌트는 그 자체로 재미있죠.
정말 리얼리티가 훌륭한 영화가 헌트입니다. 고문이 많이 나와서 보기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에는 고문이 일상화하고 간첩 만들기가 일상화된 시절입니다. 그것을 스케일 있게 워싱턴, 태국 그리고 동경에서 화려한 액션이 펼쳐집니다. 이것을 도시 액션으로 만들다니...재미있습니다. 오히려 광주항쟁 장면은 총격장면이 없습니다. 제작자가 예의를 다한 것 같습니다. 그건 액션의 영역이 아니라, 지금도 존재하는 심각한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아직도 존재합니다. 최근 친한 방송작가분에게 들었던 이야기도 있습니다. 간첩혐의로 장기복역하고 이제 출소해서 가족없이 꿀벌과 함께 사는 분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눈물이...가족이 간첩 아빠, 간첩 남편을 버렸으니까요
영화는 무엇인가?
영화는 백가지 이유가 있죠.
그 중 하나가 배우의 예술같아요.
정우성 이정재가 2shot이 나오는 데 당연히 봐야죠. 시나리오 총격전 다 필요없어요. 이 두사람의 장면으로 극장에 표를 사서 갈 만 하죠. 대형 스크린으로 보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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