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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철학3

영생과 부활, 환생 그리고 소셜미디어의 힘(스마트콘텐츠 5강 1) 사람들마다 영생을 꿈꿉니다. 그래서 진시황은 불로장생을 찾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을 했습니다. 영생. 그것은 다른 말로는 부활이라고 표현하기도 했고, 또는 환생이라는 이름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부활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것입니다. 환생은 죽어서 내가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부활은 지금 삶의 연장선상에 있고, 환생은 삶과 죽음이라는 사이클에서 다시 나타나는 것입니다. 영생은 영원히 산다는 것이지만, 모든 사물은 태어남과 성장, 죽음이라는 흐름대로 가고 있습니다. 영원히 살지못해도 이름 석자 남기기 위해 비석을 세우기도 합니다. 또는 올바르고 바르게 살아서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되 사람은 이름을 남기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억지로 영생을 하고, 부활하고 환생을 하려는 시도는 큰 오점을 남긴다는 스.. 2022. 6. 27.
[우리가 인스타를 하는 이유] 콘텐츠의 탄생 _나를 어떤 방식으로 기억해줄까요? 내가 존재의 증명을 남기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비석도 만들고 자서전도 씁니다. 이왕이면 묘도 크게 짓고 싶겠군요. 그렇다면 내가 할머니를 기억하는 방식은 무엇일까요? 직접 만드신 한과, 조청, 식혜, 막걸리 이런것입니다. 배워둘 껄하는 생각이 강합니다. 할머니는 구한말에 태어났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나의 어릴적 삶은 그 시대와 공존한 것이었습니다. 그냥 박제된 역사가 아니라 나와 동시대에 살았던 겁니다. 돌아가시고 화장을 하셨기에 비석도 당연히 없습니다. 그러나 접시에 묻은 계란 노른자는 밥한숟갈로 접시를 딱듯이 먹습니다. 아직까지 나의 습관이 100년을 이어온 삶의 지혜일 것입니다. 그렇게 매 순간 할머니를 기억합니다. 그것이 기억하는 방법이고 생존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태고때부터 기억.. 2020. 10. 13.
[스마트콘텐츠 2강 3] 온라인 세상의 형성 - 관심이 돈이 된다고? 나의 존재와 관심이 돈이 되나요? 그렇습니다. 당신의 관심이 돈이 됩니다. 온라인상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당신의 이야기와 패션이 사람들에게는 관심을 끌고 시장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좀 어렵게 이야기하면 플랫폼에서 트래픽이 증가하여 데이터가 쌓일 때입니다. 플랫폼과 트래픽, 빅데이터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시 자세하게 이야기하겠습니다. 당신은 시장(MARKET)의 땅을 봉건영주에게 땅을 하사받았다고 가정해봅시다. 넓은 공터에서 무엇을 할까요? 일단 시장의 터이니까 좋은 물건을 입주하도록 할겁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시장에 접근하도록 길도 내고, 물건을 하역할 마차길도 만들겁니다. 물론 사람도 쉬고, 말들도 쉬는 곳을 만들겁니다. 오랫동안 장사할 수 있도록 근처에 집도 짓고, 월세도 받을 수 있을 겁니.. 2020.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