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지브리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1985년 6월 15일에 창립을 했다고 합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35 년 전 오늘 미야자키 하야오와 타카하타 이사오가 설립하였습니다.
단순한 만화 영화가 아닌 애니메이션을 예술로 승화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은 이제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가 있습니다.
추천하고싶은 것은 사실 모든 작품이지요. 그래도 추천한다면 그렇습니다.
1. 붉은 돼지
- 나이들어 배불뚝이가 되는 중년의 모습이라면
2. 마녀배달부 키키
- 딸아이가 이제 훌쩍 커버렸다고 느낄 때
3. 원령공주
- 조직(?)을 이끌고 있을 때
4. 이웃의 토토로
- 이건 엄마입장에서 아빠입장에서 자식된 입장에서 할머니 입장에 있을 때 봐야하는 작품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에서 특징이 있다면
(그리고 이 작품이 최신 작품이 아니라 창립이 1980년대라는 것을 생각해주세요. 즉 최소 10년 20년 전 시대에 나왔다는 것을 감안해주세요)
1. 여성이 주체적이고 강인합니다.
- 미야자키 작품에 나오는 어린 여성들은 늘 주체적입니다. 센과 치히로 뿐만 아니라, 원령공주 뿐만 아니라 작은 캐릭터라도 주체적입니다. 붉은 돼지가 중년 남성이 주인공이라도 서브캐릭터들의 여성이 주체적입니다. 붉은 돼지의 비행기를 새로 만들때도 마녀배달부 키키같은 나이대의 어린 여성이 나옵니다. 성격이 주체적입니다.
2. 작품이 전반적으로 굉장히 자유롭고 독립적이지만 공동체적 이상향이 있습니다.
- 어떤 평론가는 농촌지향적 이상적 사회주의 또는 북유럽식 공동체 마을 등으로 분석을 했습니다. 꼭 그렇게 분석을 안한다하더라도 사람들간의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마녀배달부의 키키도 혼자 자립하기 위해서 빵집 아줌마 부터 모두가 서로를 도와줍니다.
3. 하늘 그리고 비행기
- 천공의 성 라퓨타나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는 제목만 들어도 비행기가 나오고 하늘이 나옵니다. 비행기는 아니지만 비행기처럼 허공을 가로지르는 고양이 버스(이웃집 토토로에 출연)가 압권이지요
4. 일본인의 정서적 고향 - 유럽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나 토토로처럼 지극히 일본스러운 애니매이션이 지브리의 특징입니다. 그러나 키키나 하울의 움직이는 성, 붉은 돼지를 보면 배경이 유럽이지요. 1900년대 유럽 배경입니다.
- 일본인의 이상향이 유럽이었기도 했고, 또 일본인은 아시아가 아닌 유럽이라고 생각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꼭 지브리스튜디오의 생각만은 아닙니다.
- 이것이 극우 쪽으로 나가면 일본 제국주의 / 군국주의로 뻗어나가기도 했습니다. 즉 아시아를 통치해야한다는 것이죠. 조선을 발판 삼아서..
- 그리고 이미 일본은 15세기 부터 포루투갈과 무역하고 유럽에서 문명을 배워서 갑자기 생긴 사상은 아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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