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살난 디즈니, 만약 디즈니플러스 조금만 늦었다면 ...
[2020 디즈니 3분기(회사 회계연도 기준) 실적발표]
(이 글은 제가 쓴글이 아닙니다. 기사 인용하려고 일단 복사해 두었는 데요..까먹었네 인용처를...)
디즈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매출 42% 감소, 9월 디즈니 플러스 뮬란 공개
-디즈니 회계연도 3분기, 파크, 경험, 상품 부문 약 35억 달러($3.5B) 영업손실 발생
-파크, 경험, 제품 부문(국제 테마파크, 크루즈, 호텔, 관광, 상품 등) 85% 수익 감소
디즈니는 2001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별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으려는 정부의 노력으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디즈니는 회계연도 3분기 동안 테마파크를 잠정 폐쇄하고 영화배급을 중단, TV 네트워크의 핵심인 라이브 스포츠를 축소했다.
이로 인해, 디즈니는 47억 2000만 달러의 순손실과 총매출 118억 달러로 42%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파크, 경험, 제품 부문(국제 테마파크, 크루즈, 호텔, 관광, 상품 등)에서 35억 달러 영업손실과 85%의 수익 감소로 약 10억 달러에 가까운 매출액이 떨어졌다.
그러나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가 거의 9개월 만에 6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게 됐다(넷플릭스의 경우 이를 위해 대략 8년이 걸렸다). 9월 블록버스터 ‘뮬란'의 리메이크 공개 발표와 디즈니가 우려했던 35억 달러 보다 적은 19억 6000만 달러 손실로 디즈니 주가가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약 5% 상승했다.
월트 디즈니의 CEO, 밥 차펙(Bob Chapek)은 ‘뮬란'을 통해 디즈니+의 가입자 수를 늘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세계 10대 경제 대국 중 9개 나라에서 디즈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다음 달 스칸디나비아, 벨기에, 포르투갈과 11월 중남미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한 ESPN 네트워크는 최근 미국 프로 스포츠가 재개함에 따라 NBA와 MLB 리그의 복귀 방송을 시작했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광고 수익의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디즈니가 언제쯤 예전과 같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 불분명하다. 일부 해외 극장가는 오픈하기 시작했고 미국의 주요 극장 체인들도 이번 달 말에 재개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 ‘뮬란' 개봉을 시작으로 11월 초에는 마블 스핀오프 ‘블랙 위도우'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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