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콘텐츠의 여성인력 비율은? - 넷플릭스의 인종, 젠더 등 포용성, 다양성에 대한 연구결과(보고서 첨부)

넷플릭스의 영화와 시리즈에 관여하는 인력 및 문화에 대한 다양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넷플릭스는 usc대학에 연구를 의뢰하여 문화적 인종적 젠더적 이슈에 대한 연구보고서입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이 넷프릭스의 크리에이터부문에서는 여성이 29.8%로 일반 산업군의 23.5%에 비해 높습니다.

넷플릭스의 여성인력 참여 현황(출처 : 넷플릭스)

연구결과보고서의 파일을 첨부하겠습니다. (출처:넷플릭스)

연구보고서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Inclusion in Netflix Original U.S. Scripted Series & Films

Dr. Stacy L. Smith, Dr. Katherine Pieper, Marc Choueiti, Kevin Yao, Ariana Case, Karla Hernandez & Zoe Moor

연구결과보고서 요약문

[요약본_넷플릭스]Inclusion_at_Netflix_Executive_Summary_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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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보고서 전문

(넷플릭스연구)Inclusion_in_Netflix_Original_Content_2.26

2.50MB

이 보고서에 대해서

넷플릭스의 Ted Sarandos(공동 최고 경영 책임자 겸 최고 콘텐츠 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설명을 하였습니다.( 출처: 넷플릭스)

그림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넷플릭스 창작발전기금, 다양한 차세대 스토리텔러 양성에 투자

2013년, 넷플릭스는 《하우스 오브 카드》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같은 TV 시리즈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어디에도 없는 스토리를 전하겠다는 포부를 품고 있었지요. 어느 곳보다 다양한 콘텐츠,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인물과 문화를 전하고자 했습니다.

영화와 다큐멘터리로 영역을 넓히면서, 넷플릭스는 계속해서 경계를 무너뜨리고자 했습니다. 러번 콕스와 레이철 모리슨, 얜스 포드, 디 리스처럼 그간 소외됐던 계층 출신 인재들을 처음으로 소개했지요. 자신들의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던 관객들은 《친애하는 백인 여러분》 《그들이 우리를 바라볼 때》 《별나도 괜찮아》 《마스터 오브 제로》 《해나 개즈비: 나의 이야기》 같은 스토리에 공감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전진하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랬을까요? 그것만으로 충분했을까요?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넷플릭스는 USC 애넌버그 포용 계획의 창립자이자 디렉터인 스테이시 L. 스미스 박사에게 연구를 의뢰했습니다. 대상은 2018년에서 2019년까지, 2년 넘는 기간 넷플릭스 US가 선보인 영화와 시리즈였습니다. 스미스 박사와 연구팀은 이 분야에서 널리 알려진 성과를 내놓은 이들입니다. 그중에는 영상 산업 전반에 걸쳐 드러난 젠더와 인종, LGBTQ+ 정체성, 장애 등을 연구한 보고서 ‘대중 영화 속의 불평등(Inequality in Popular Films)’이 있습니다.

그간의 연구 결과를 담아 오늘 발표되는 USC 애넌버그 보고서는 출연진과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작가, 감독에 이르기까지 넷플릭스의 구성원을 분석했습니다. (보고서 요약본은 여기에서, 보고서 전문은 여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이 보고서는 투명성을 도모하고자 공개되는 것입니다. 이런 정보가 없다면 넷플릭스가 개선되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보고서는 넷플릭스가 다양성을 대표한다는 점에서 매년 진전을 보여왔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개선의 여지가 많다는 점 또한 지적하고 있습니다.

영화와 시리즈의 22개 포용 지표 중에서는 19개 항목이 매년 개선돼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과 유색인종 여성 감독, 시리즈물의 여성 크리에이터 비율에서 넷플릭스는 업계 평균을 앞지르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와 시리즈의 주연에서도 양성평등을 이룩했습니다. 조사 기간인 2년간 단독 주연과 공동 주연, 주요 출연진의 흑인 비율도 업계에 비해 앞서왔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모든 인종 또는 민족군의 출연 비율이 증가한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미국 인구 대비 라틴계, 중동 및 북아프리카 출신, 아메리카 및 알래스카 원주민, 하와이 원주민 및 태평양 도서국 출신의 등장 비율은 현저히 낮았습니다. 우리는 LGBTQ 공동체의 목소리를 높여야 하며, 장애가 있는 인물 비중도 높여야 합니다.

새로 발표된 이번 연구를 포함, 다년간에 걸친 스미스 박사의 연구로 확인된 바는, 제작진에 대한 포용이 향상되면 출연진에 대한 포용도 크게 향상된다는 점입니다. 콘텐츠를 발주하는 넷플릭스 임원진의 다양성이 보장돼야만 제작진과 출연진의 포용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도 확인됐습니다. 넷플릭스는 최근 자사 직원 고용 비율에 관한 첫 번째 포용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수년에 걸쳐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어왔다는 점을 확인했지요. 우리는 ‘포용 렌즈’를 통해 업무에 접근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더욱 많이 던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혹시 누군가의 목소리를 놓치진 않았을까? 이런 묘사는 진실한 걸까? 배제된 사람들이 있는 건 아닐까?” 바로 이 렌즈가 모든 직급에 걸쳐 어떤 이들이 채용되는지, 넷플릭스 회원들을 위해 어떤 스토리가 제작되는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넷플릭스가 발전하려면 그간 소외됐던 계층의 목소리를 대변할 기회가 늘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계층에게 필요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과 기술의 격차를 없애겠다는 목적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이에 발맞춰 오늘, 기쁜 마음으로 넷플릭스 창작발전기금 설립을 발표합니다. 이 기금은 향후 5년간 미화 1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그 대상은 소외 계층 출신 인재들이 TV와 영화 산업에서 성공하도록 초석을 다지는 데 있어 높은 실적을 기록한 외부 조직과의 협력, 그리고 전 세계 신인들을 발굴하고 훈련하며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넷플릭스 프로그램입니다.

이 신설 기금은 새로운 젊은 인재를 발굴하고 훈련해 온 넷플릭스의 다른 투자를 보완할 것입니다. 그간 넷플릭스는 게토영화학교(Ghetto Film School), 필름 인디펜던트(Film Independent)의 프로젝트 인볼브, 파이어라이트 미디어(Firelight Media), 블랙 퍼블릭 미디어(Black Public Media) 등을 도와 흑인 크리에이터 양성에 노력을 쏟아왔습니다. 또한 로스앤젤레스라티노국제영화제의 일환으로서, 아프리카 혈통 라틴계 감독에게 멘토링을 제공하는 ‘라티넥스 포용 펠로십 시리즈’도 지원했습니다. 넷플릭스는 미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런 노력을 계속해 왔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카일리 메이 같은 선주민 감독과 프로듀서, 작가들을 위해 이매진네이티브(imagineNATIVE)와 함께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영국의 《탑 보이》, 브라질의 《3%》 같은 시리즈를 통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습니다. 다양한 배경을 지닌 감독 지망생들이 촬영 현장에 초청받아 제작 과정을 바로 곁에서 지켜보며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넷플릭스는 앞으로도 스미스 박사와 USC와 함께 이 길을 계속 가고자 합니다. 또한 지금부터 2026년까지, 2년에 한 번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스미스 박사가 말했듯이, “이처럼 많은 뉘앙스를 함축하는 정량적 연구는 흔치 않습니다.” 박사는 “내부 감사는 포용을 향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므로, 이 보고서가 “보다 광범한 산업 전반에 걸쳐 높은 기준을 설정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우리는 전 세계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우리 스스로를 위해, 그리고 보다 넓은 업계 전반을 위해, 하나의 기준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모두 더해진다면, 스미스 박사가 오랫동안 지지해 온 변화에 속도를 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오래도록 지속될 포용의 유산을 남기겠다는 변화 말입니다. 스토리텔링의 측면에서 우리는 거대한 변화의 초기 단계에 있을 뿐입니다. 어디에서든, 만든 사람이 누구든, 그 배경에 상관없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을 위대한 스토리가 태어날 수 있는 변화지요. 우리의 상황을 더 잘 이해하기를, 그리하여 넷플릭스뿐 아니라 보다 넓은 산업 전체에 활발한 변화가 일어나기를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