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야. 행운이란 무엇일까

요사이 멜론 차트 기준(11월 19일 오후 1시 기준)으로 걸그룹은 순위권에 별로 없네요. 마마무 신곡이 어제까지 있었는 데, 가을이어서 그런지 감성 깊은 솔로 가수 아이유 김태연 노래가 계속 자리를 잡아가고 있네요.

단지 트와이스가 45위 feel special이라는 노래가 있네요. 후반대에 '있지'라는 그룹노래가 있고요.트와이스 이번 노래 좋은데 말입니다.

트와이스의 FEEL SPECIAL 한장면, JYP공식 유튜브에서 캡쳐

트와이스 멤버 중 모모를 보니까 식스틴이라는 프로그램이 생각나요.  jyp에서 만들 걸그룹(지금의 트와이스)을 만들기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었어요. JYP 걸그룹이니까 박진영이 혼자 결정하는(주변 사람 말을 참고했지만) 공정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모모는 식스틴 중에서 가장 춤을 잘 추는 일본 출신의 걸그룹 연습생이었습니다. 아....그때 일본에서도 이제 한국으로 오는구나. 예전 "일본 소녀시대"의 의상과 콘셉트를 베낀 게 엊그제 같았는 데.

그때 중간에 모모가 타로점을 봤는 데, 타로 상담가가 " 합격은 할 거다. 하지만 아주 중간에 힘들거다."라고 했어요. 그런데 웬걸 모모는 중간에 탈락했습니다. 프로그램에서 중간에 사라진거죠. 끝난 거죠.

식스틴에서 탈락한 모모,,이때만해도 모모는 트와이스와는 거리가 멀어졌다.

마지막 최종 선발전에서 박진영은 그룹에 춤을 리드할 친구가 필요하다는 언급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모모를 투입할 것을 결정합니다. 그룹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프로듀서로의 조치입니다. 결국 모모는 트와이스 멤버가 되었습니다.

저는 그때 되게 어두운 얼굴의 모모 이미지였는 데, 지금 밝고 트와이스의 춤을 이끌고 있어요.

모모가 트와이스 멤버로 된 것은 행운이었을 까요? 실력이었을 까요?

행운이 때로는 당신을 좋은 길로 인도합니다. 그런데 사실 모든 것은 그냥 이루어진 것이 없습니다. 행운은 당신의 노력과 땀, 그리고 좌절할 때를 옵니다. 마치 약 올리듯이, 진작 오면 될 것을 기진맥진할 때 나타납니다. 그래서 기진맥진하고 힘 빠지더라도 정신은 차리고 있어야 해요. 지나가는 행운을 잡으세요.

그래서 행운은 뒷머리가 길다고 하죠. 잡아챌 수 있게끔.

또하나. 운을 모으라는 말을 하죠. 그래서. 교통법규 지키기 인사하기 쓰레기 줍기 등으로 운을 모으라는 말이 있어요. 그래야 큰 행운이 굴러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