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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부story-미디어산업/대중문화

페이소스(pathos) 뜻과 개념 - 스포츠리얼리티쇼의 사례 분석 vs 찰리채플린 모던 타임즈

by 덴부와 셜리 202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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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hos, 페이소스(페이쏘스) 또는 파토스라고 읽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나오는 개념이기도 합니다. 플롯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뒤바뀜과 깨달음 그리고 그 뒤에 따라오는 고통이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속에 관객들은 연민의 정을 느낍니다.

그래서 페이소스를 연민의 정이라고 느낍니다. 동정의 느낌이라고나 할까

 

때로는 공감대로 번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찰리채플린이 "모던타임즈"에서 우스꽝스러운 노동자로 나오거든요.

거기서 포드시스템의 혁신적 발상인 컨베이어벨트에서 노동하는 우스꽝스러운 장면이 나옵니다.

그 장면에서 회사원들도 "연민의 정"과 동정심을 유발하다가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회사원도 어떻게 보면 큰 기계의 나사못 정도에 불과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공감대를 느낍니다.

 

모던타임즈

 

여기서 포드 시스템의 뜻은 ford system입니다. 맞습니다. 자동차 포드 입니다. 대량 생산을 하기 위해서, 노동자를 쥐어짜야 하니까요.

컨베이어시스템을 도입하는 겁니다.  부품이 컨베이어 시스템으로 몰려오면 노동자는 단순 작업만 계속 하는 겁니다. 혁신적인 생산방법이었지요.

우리도 다람쥐 챗바퀴 도는 그런 이생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1. Pathos

 - 페이쏘스 또는 파토스라고 하는 데요

 

 - 연민, 짠한 기분, 공감, 이런 겁니다.

 - 가장 대표적인 것은 찰리 채플린이죠. 그의 영화는 웃기지만 짠합니다. 슬프다는 뜻이 아니라 뭉클하고 슬프기도 하다가 웃깁니다.

 - 그 이유는 찰리 채플린이 시대의 노동자 역할을 했고, 부랑자 역할을 했습니다. 

 - 그건 당신입니다. 우리도 시대의 노동자이고 부랑자이기 때문에 "공감" 일정정도 합니다.

 

스포츠 리얼리티의 예

스포츠 리얼리티쇼에는 기본적으로 고통스러운 육체의 한계를 보여주는 미덕이 있습니다. 저게 된다고? 하는 멋진 육체의 향연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쩔때는 지식인의 토크쇼와 인문학 쇼보다 더 솔직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노는 언니의 중심은 역시 골프와 배구, 농구로 인기 스포츠 출신입니다. 하지만 수영과 유도 등등 다양합니다. 그리고 잠깐 잠깐 패널과 게스트들이 대부분 비인기 종목입니다. 하기사..여성 스포츠는 모두 비인기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그래도 대부분 출연진이 비인기 종목이 많습니다. 

육상도 그렇고 세팍타크로, 그리고..이름도 어려운 동아시아 종목들의 출신들이 등장합니다. 아...이런 스포츠분야도 있고 아시안게임에서 국위선양도 하는 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인기 종목이지만 정말 "국가대표"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원도 없는 곳에서 훈련을 하니 "짠한"기분도 들고 "응원"하는 기분이 듭니다. 페이소스를 느낍니다.

비슷한 구성이 사실 뭉쳐야 찬다 시즌3입니다. 시즌1은 레전드 스타급 출신이라면 시즌3는 비인기 종목의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그들이 축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시청자들은 저 출연료와 스타성으로 "계속 응원했으면 좋겠다"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비슷한 프로그램으로는 "프로야구"리그에 방출된 또는 들어가보지도 못한 선수들의 프로리그 진출 희망프로젝트인 "아직은 낫아웃(kbs)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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