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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부story-미디어산업/Media

한국의 건전한 스트리밍, OTT 플랫폼 성장을 위해서(Feat. 망중립성, 디지털세금, 지역방송 상생의 길)

by 덴부와 셜리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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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함은 잘 모르겠습니다. 건전함이란 뜻을 잘 몰라서요.

요새는 건전함은 .. 도덕성과는 별개이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스트리밍 시장은 근래 거대한 성장을 이뤘지만 망 사용료 논쟁과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등으로 인한 위기론도 제기되는 상태입니다. 건전한 스트리밍 시장 지속을 위해선 어떠한 사안들이 개선돼야 할까라는 질문을 받았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중앙통제적 구독서비스가 사업모델입니다. , 본사가 미국에 있는 디즈니 플러스, 넷플릭스, 파라마운트 플러스, 애플TV는 자신의 주가와 수익이 중심입니다.

 

그래서 한국 청년의 고민과 미래, 청년들의 고향인 지역 뉴스는 관심 없습니다.

청년들이 한 주에 120시간 노동을 하던 69시간을 하던 관심없습니다.

 

수많은 사람을 죽였던 양민학살이나 일본 식민지배, 미군 주둔으로 인한 미군정의 역사는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도 한국의 콘텐츠가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스트리밍 서비스를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국의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 지역 방송 등이 동시에 발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렵지만 해내야 합니다.

콘텐츠는 거래되는 상품이기도 하지만 민족 또는 국가가 계승하고 유지하고 전승해야 하는 문화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망 사용료는 망 중립성이 유행이다가 유튜브, 넷플릭스 이후 디지털 세금이라는 주제로 넘어왔습니다. 사실 굉장히 심각한 이야기라 요약만 하겠습니다.

얼마전 까지 인터넷망을 깔고 데이터 이용료(핸드폰 요금 등)를 사용자에게 받으니 누구나 중립적으로 망을 사용해도 된다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데이터를 많이 써야 이용료(핸드폰 요금 등)를 많이 받으니까요. 스티브잡스가 아이폰 만들기 전까지는 공유 와이파이개념은 입밖에도 꺼내지 않았던 통신사들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외국계 회사가 망을 많이 사용하니까,

‘내가 인터넷 선 까느라 돈을 썼으니 돈 좀 내라.’
‘아니 고속도로 통행세를 받다가 나보고 아스팔트 비용을 내라는 거냐’

뭐 이러고 싸우고 있습니다.

점잖게 표현하면 각국은 이제 디지털 세금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유럽에도 디지털세금 이야기하다가 미국이 경제 보복 등 헛기침 한번 한 적 있습니다. 디즈니와 넷플릭스는 미국에 있으니까요. 즉 간단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국제 정세와 외교, 경제, 군사문제까지 복합적입니다. 참고로 중국에는 디즈니 플러스와 넷플릭스 등 미국의 OTT가 서비스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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