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JMT의 고독한 면접관’ 유본부장, 일드 ‘고독한 미식가’와 시마과장을 알면 더 재밌죠.(고독한 면접관 최고 시청률 - 정과장)

무한상사의 유재석 시즌2, 유본부장의 고독한 면접관 코너가 ‘놀면 뭐하니’에서 하네요.

고독한 면접관의 한장면(출처: mbc)

예전 무한도전의 유부장에서 ‘본부장으로 스카웃'된 설정입니다.

새로운 팀원들을 선별하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면접을 보는 설정입니다.

첫방아 나갔을 때 30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1부 9.2%, 2부 11.8%의 시청률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고독한 면접관 유재석 본부장(출처: mbc)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6.8%(2부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최고의 1분은 유 본부장 덕에 어깨를 번듯하게 세운 정과장(정준하)의 모습이 담긴 장면(19:39)으로 수도권 기준 13.3%를 기록, 두 사람의 차진 티키타카 레전드 케미를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시마과장..출처:구글이미지

고독한 면접관을 재미있게 보려면 시마과장과 고독한 미식가의 설정을 이해하시면 더욱 재미가 있을 겁니다.

예전 일본 인기 성인만화 '시마과장'(시마 고사쿠)이 있었습니다.

경직된 일본 회사문화, 조직문화를 드러낸 사회성있는 만화내용입니다. 주인공 시마는 회사 내 과장이지만 진취적이고 공정하게 수행해서 힘겹게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내용입니다.

조직의 라인도 없고 빽도 없었던 시마과장이 회사 내의 조직적 방해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를 성공할 때는 어떤 쾌감을 불러일으킵니다.

회사원들은 한번 보세요.. 일본이 전세계 경제순위 2위였을 때 나왔던 만화입니다.

이미지 : 매일경제 보도자료 중 이미지 발췌

시즌 2로 시마부장, 시마 사장,,뭐 이렇게 만화가 기획된것으로 이해갑니다.

경직된 회사조직 이야기이지만, 시마과장이 진취적이고 잘 생기고 '힘도 좋은' 캐릭터로 역동적으로 그려냅니다.

이야기가 좀 심심할 때마다 노골적인 성애장면으로 성인만화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하죠.

승진하는 시마과장...이미지는 네이버에서 캡쳐함

고독한 면접관 유재석 본부장은 일을 마칠때마다 중간중간 혼자 식사를 합니다.

이것은 일본 만화, 드라마로도 제작된 '고독한 미식가' 설정과 비슷합니다.

2020.06.23 - [덴부story-미디어산업/Media] - [왓챠 드라마 추천] 중쇄를 찍자 - 관전포인트 세가지 (feat.오다기리죠, 고독한 미식가)

[왓챠 드라마 추천] 중쇄를 찍자 - 관전포인트 세가지 (feat.오다기리죠, 고독한 미식가)

(이 드라마에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이 나온다)

드라마가 단순하고 대단한 거 없는 슴슴하지만 시즌 8편까지 제작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인기가 있었습니다.

고독한 미식가 드라마 포스터

포맷은 늘 주인공이 출장을 갔다가 우연히 식당을 들려 무언가를 먹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의 특징은 주임공이 음식에 대해서는 속마음으로만 이야기하는 독백으로 구성되는 게 특징입니다.

대단한 맛집과 식당이 아니라 소소하게 서민들이 즐기는 곳을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고독한 미식가 한국편에서는 종점 숯불갈비 (서울, 보광동 근처...싸고 맛있어요), 그리고 전주지역의 청국장찌개집 등을 갑니다.

한번 고독한 미식가를 보시고 유재석의 고독한 면접관을 보시면 재미가 있을 것 같네요.

고독한 미식가 한국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