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세안정상회담에서 콘텐츠산업 분야에서도 중요한 행사인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대표가 한국에도 왔고 대기업 회장님도 참석한 행사도 있고 상당히 국제적인 행사인거 같습니다.
특히 넷플릭스 대표가 이번 한국-아세안 정상회담의 부대행사 중에 참석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이겠죠. 넷플릭스는 미주지역은 포화상태이고 애플과 디즈니의 스트리밍 영상 서비스가 가속화되는 마당에 계속적으로 시장을 지키는 또는 넓혀야 하기 때문이죠. 한국은 글로벌 플랫폼을 발판으로 한국의 콘텐츠가 아시아로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 전략이라고도 볼 수 있겠죠.
반면 SK텔레콤은 범아시아 콘텐츠 연합을 하자라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아세안 정상회담에 맞는 정무적 주제이기도 하지만 서비스 영역은 5G통신과 관련된 콘텐츠를 염두한 발언인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래서 한류를 중심으로 범 아시아의 중심이 콘텐츠를 발판으로 SK텔레콤이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공동 아시아 스튜디오를 건립하자는 것도 건축과 토건으로 마인드화 된 정무적인 발언으로 해석되는 여지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말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SK의 컨텐츠와 통신서비스가 아시아에서 성공된 이후에 유튜브나 구글 처럼 SK-SPACE같은 컨텐츠나 스타트기업을 지원하는 공간이나 센터가 구축되기를 바랍니다. 단, 서비스가 성공되면서 자연스럽게 말입니다,
어쨋든 넷플릭스 대표가 아시아의 콘텐츠 중심, 한국에 온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이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넷플릭스는 CJ ENM( 씨제이는 티빙서비스도 있고 드래곤스튜디오 등 자신의 콘텐츠 서비스 - 제작이 일원화되었죠)과 협력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고 단순히 말만 협력이 아니라 투자도 한 상태입니다. 일시적으로 드래곤스튜디오가 주가가 올랐었으니까 말입니다.
한국은 너무나 재미있는 방송시장 때문에 케이블이나 위성을 끊기는 힘들어요. 거기다가 인터넷 서비스와 연동된 할인 가격때문에 더욱 그렇죠. 미국이나 캐나다는 코드커팅,,,,쉽게 말하면 케이블 끊고 넷플릭스로 옮겨가는 것인데, 케이블을 끊기에는 한국은 가격은 싼편이고 넷플릭스 등은 스트리밍 서비스는 병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성인으로 구성된 가구가 디즈니TV로 스트리밍하기엔 그렇거든요. 차라리 넷플릭스의 '오티스의 비밀 성상담소'이걸 보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오티스의 상담소 프로그램은 올해 전세계 넷플릭스 탑10에 들어가는 인기작입니다.) 보시면 이런 드라마는 죽어도 디즈니에서는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넷플릭스는 분명한 시장이 있을 것이라고 본것입니다. 특히 한국의 콘텐츠 시장을 주목한 것이겠죠.
넷플릭스에서 킹덤이나 밥잘사주는 예쁜 누나처럼 CJ와 JTBC와 콘테츠를 협업하고, 이 두 채널은 넷플릭스를 통한 제작비확보, 글로벌 진출을 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올레TV나 LG유플러스의 스트리밍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통신서비스의 대기업은 감동과 질높은 컨텐츠는 높은 데이터이용과 상관있냐 없냐라는 것으로 초점이 맞춰져서 평타치며 유지할 것입니다.
한국에는 웨이브와 왓챠도 있구나..왓챠는 잘 되길 바랍니다.
웨이브 인가 WAVVE인가하는 지상파방송(그리고 종편, SK의 옛 옥수수) 스트리밍도 잘 되면 좋을 것 같아요. 지상파의 과거 영광을 벗어나 글로벌로 더욱 확대하는 중장기 전략도 필요할 겁니다. 음..웨이브로 뭐 볼까? 웨이브로는 KBS아침마당 봐야겠다. 유재석 나오는. 아니 유산슬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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