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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부story-미디어산업/Media

디즈니플러스냐 넷플릭스냐

by 덴부와 셜리 2019.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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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스트리밍 서비스를 한다네요. 뭐 놀랍지도 않죠.

모두들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의 광고영상은 봤나 싶어요. 예상했던 대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부터 픽사, 스타워즈, 마블, 그리고 더욱 더 백미는 내셔널지오그래픽까지 디즈니의 하우스 안에 있더군요. 세심하게 교육적인 것 까지 말이에요.

 

어쩐지. 라이온킹 영화 개봉할 때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지겹게 사자의 생태계관련 다큐멘터리를 하는 이유가 있었군요.

 

디즈니가 ABC방송 부터 제작 배급 유통 등 콘텐츠 왕국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죠. 미디어 종사자가 아닌 사람까지도 사랑스러운 미키마우스를 모를 리가 없죠. 그래서 비싼 스타워즈 판권도 사고 픽사도 사고 마블까지 다 구비했나 싶기도 해요.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를 설명하는 장면(출처:DOCTOR DISNEY)

그럼 넷플릭스를 보겠어요? 디즈니를 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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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디어 종사자나 콘텐츠 지원사업 하는 공공기관 사람들) 아이들 교육때문에 어차피 TV를 안 봐요.

 2. 얼만데요?

 3. 뭐 보겠어요? 우리나라 케이블만 봐도 볼게 넘쳐나는 데요.

 

하지만 이미 넷플릭스 시청자도 상당히 많고, 디즈니 콘텐츠 역시 볼 만한게 엄처 많다는 거죠. 특히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ABC방송에서 만든 드라마 등 콘텐츠등이 많을 거에요. 그런 점에서 디즈니의 파급력은 상상 이상이겠죠.

 

근데 사람들이 FOX와 디즈니가 합병했을 때 우려했던 것처럼 심슨이 미키마우스랑 어울릴까요?

 

 

FOX와 디즈니의 합병에 대한 이미지(출처 : METRO.CO.UK)

 

디즈니에서 심슨 캐릭터가 어울릴까?

저는 심슨에서 설명하는 삶의 가치관에 대해 어쩔때는 놀라울 정도로 큰  울림으로 다가와요.

디즈니는 재미있겠네요.

 

그런데 넷플릭스의 성인용 콘텐츠를 보면 이런건 디즈니에서 런칭은 못하겠다는 것들은 있어요. 

 

넷플릭스의 오티스가 말하는 개인의 행복과 정체성, 타인과의 교감에 대해 배울 것이 많아요. 

그리고 퀴어아이의 멋쟁이들, 다섯명의 게이가 전하는 삶의 위로는 따뜻하게 다가와요. 10대의 성상담자인 오티스와 게이들은 미키마우스와 어울리지 않으니까요.

넷플릭스 퀴어아이

 

플랫폼 채널 브랜드에 따라 시청자 선택이 달라질 거 같군요.

 

그래서 디즈니는 디즈니이고 넷플릭스는 넷플릭스일 뿐인거죠. 저에게는 요. 즉 콘텐츠의 보유정도, 인기 콘텐츠 확보가 아니라 채널 성격, 플랫폼 성격, 콘텐츠 장르, 시청대상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가져요.

 

여러분은 어때요?

지금 케이블, 위성 또는 IPTV의 채널과 VOD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도 있어요. 사실. 집에서 가끔 유튜브로 재미난 크리에이터들의 쇼를 가끔 보면 되긴 될 거에요.

 

그런데 한국은 세계 최고의 스마트TV를 만드는 나라이고 5G를 상용화한 나라에요.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도 케이블 시청과 별다를 게 없어질 거라는 점이죠.

 

그래서 스마트TV로 넷플릭스나 디즈니의 접근성이 상당히 쉬워져요. 한국의 인터넷 통신은 설명할 필요도 없어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는 아무런 장애를 못 느끼는 게 한국이죠. 그래서 한국의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자는 케이블 채널의 시청형태와 유사하게 스트리잉 서비스(디즈니던 넷플릭스이던)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죠. 

 

근데 왜 디즈니냐 넷플릭스냐라는 질문만 해요? 편파적 아니에요?

그것말고 ..강냉이...미안, 옥수수를 보던가. 이런 질문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차.. 이런 옥수수는 없어졌고 옥수수는 푹이랑 웨이브를 만들었데요. 아 푹이 아니라 푸크라고 읽어야 하죠. 아닌가? 지난 번 블로그에도 썼는 데 기억이 안나네. 브랜드 명이 기억이 안나요. 어쨌던 토종도 이야기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디즈니는 어떻게 한국에서 런칭할까요?

디즈니도 넷플릭스처럼 한국에서 돈 안들이고 마케팅을 하겠죠. 알아서 잘하겠죠

넷플릭스도 한국에서 돈 크게 안들이고 잘 했으니까.

 

아래는 제가 IITP 기술동향에서 쓴 글인데, 넷플릭스 마케팅했던 부분만 발췌했어요. 디즈니도 그런식으로 잘 하겠죠.

 

넷플릭스의 한국 마케팅 전략

 

사실 넷플릭스는 전세계 130개국 1억명의 회원을 둔 거대한 콘텐츠제국은 한국 진출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었다. 비교적 값싼 요금으로 케이블과 IPTV로 다양한 채널을 선택하여 볼 수 있으며, 콘텐츠 강국인 한국에서 지상파 3사 외에 종합편성채널 및 예능 채널에서 다양한 로컬 콘텐츠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마트TV의 보급과 LG유플러스의 마케팅전략과 결합하여 넷플릭스는 자연스럽게 네이밍이 홍보되고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 넘들은 내가 행님 등에 칼을 꽂는니 배신해 싸도..(생략)..내가 2등이 되가꼬 1등도 좀 정신도 차리게 하고, 또 좀 더 발전적 방향으로 우리 세계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영화친구 대사)

 

한국에 입성한 넷플릭스의 전략은 애플의 모바일 처음 한국에 들어올 때 전략과 유사하다. 즉 시장에서 2등 업체와 연합하는 전략이다. 일반적으로 최고의 업체, 시장의 정복자와 연합하는 것이 더욱 유리하다고 생각과 정반대로 글로벌 기업이 선택하는 것이다. 그래서 애플은 통신시장의 2위였던 KT에 독점적 계약을 초기에 맺었다. 나름 Korea Telecom의 줄임말로 생각한 KT는 미국의 회사인 애플과 독점계약을 맺어서 일부에서는 시장에서 의아한 생각을 갖기 했으나, 애플을 통해 KT의 브랜드와 시장점유율이 높아진 사례가 있다. 애플의 마케팅 전략은 2등이 1등을 따라잡기 위해 더욱 마케팅을 열심히 하기 때문에, 결국 실제적으로 KT가 애플 대신 열심히 아이폰을 홍보하게끔 하는 전략으로 이끈 것이다.

 

이번에는 SK브로드밴드의 SO합병전략, KT와 스카이라이프(위성) 인수합병으로 인터넷과 IPTV시장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LG유플러스가 넷플릭스를 통해 시장확보에 나선것이다. 결과적으로 LG유플러스가 최근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단연 돋보인 건 IPTV. LG유플러스 IPTV 가입자는 1분기 말 4149000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3672000명 대비 13% 증가했다. IPTV를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 매출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407억원에서 13% 늘어나 4979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넷플릭스 효과가 크다는 것은 온라인 스트리밍서비스 등 뉴미디어에 익숙한 20대를 포섭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열심히 넷플릭스를 대신하여 마케팅하고 홍보하였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은 20193월 기준 넷플릭스 국내 유료 이용자 수 153만명, 결제금액은 200억원으로 추정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2030세대가 전체 67%를 차지한다고 한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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