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소개서(자소서)는 "나의 사용 설명서"(feat. 자기 소개서)

학생들에게 그냥 아무런 정보없이 자기 소개서를 작성하게 하였습니다. 

놀라운 것은 형식이 다 똑같다는 겁니다.

• 가정환경
• 성격의 장단점
• 나의 경험

 

또하나 학생의 공통점은

저는 내성적이지만...

 

자기 소개서를 보면서 몇남 몇녀인지 궁금하지 않습니다.

또한 내성적이라고 하면..뭐야? 내성적이니까 이런 뜻일까?

"내성적이니까 ..네가 나한테 말을 걸어줘"

 

인사팀이나 함께 일할 senior가 궁금할 겁니다. 왜 내가 너한테 말을 걸지? 내성적이라고..적극적인 신입을 뽑는 건데 말입니다.

그리고 MBTI로 정형화되고 설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건 그저 인간성격을 카테고리로 나누는 박스와 같은 도구일 뿐입니다. 혈액형이나 사주명리학의 일간으로 자신을 설명하지는 않는 것과 같습니다.

 

자기소개서는 무엇일까요?

 

1. 나를 소개하는 선전입니다. 
2. 자기 자신을 선전하는 전단지입니다.
3. 나의 사용 설명서입니다.

 

그래서 자기 소개서를 보다 보면 자신을 세일즈 하는 게 어렵습니다. 왜냐면 우리는 겸손하고 겸손하라고 배웠기 때문입니다. 

 

 

1. 입사 동기와 지원동기

 - 내가 꿈꿔 왔던 거는 무엇이고, 그래서 나는 무엇을 준비하고 공부를 하였나

- 여기서 무엇을 실현할 것인가

- 나의 모티베이션, 지향점, 또는 취미, 평소 관심거리가 입사할 회사의 지향점과 일치 또는 비슷하게 가도록 고민하고 작성해 봅시다.

 

2. 나의 캐리어

 캐리어는 아주 중요합니다. 사회생활을 경험한 것을 작성해야 합니다. 단, 이것저것 한 알바를 나열하는 것은 아닙니다. 경력을 나열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공부와 알바가 하나의 지향점(입사할 회사 또는 업무분야)에 촛점이 가도록 해야합니다.

 - 아르바이트

 - 공부

 - 공모전 

 - 인턴

 

3. 리더십

 - 내가 주도적으로 한 것이 무엇일 까요

 - 내가 적극적으로 수행한 것이 무엇일 까요

 - 이를 통해 어떤 성취감을 얻었을 까요

 

4. 성격의 장단점

 - 장점을 통해 어떤 성취감을 얻었나요?

- 단점 --- 제발 '내성적"이라고 쓰지 말자..80%가 이걸 단점으로 작성한다.

         - 단점이 무엇이고 그 단점을 어떻게 극복한 것인가 또는 다른 것으로 대체한 경험을 적으면 된다.

          - 그래서 내성적이라고 써도 된다. 그것을 극복한 경험이나 행동 등을 작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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