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는 오디션 음악프로그램에서 변곡점을 그려내는 소재입니다.
이 평행이론은 바로 놀면뭐하니에 출연한 장범준과 미스터트롯 2위 영탁입니다.
슈퍼스타K 시즌3에서 장범준은 막걸리나를 불러 크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영탁은 미스터트롯에서 막걸리 한잔으로 단번에 우승후보까지 올라갔죠.
영탁은 안동출신으로 발라드출신의 가수입니다. 영탁은 무명 발라드가수가 트로트로 전향하면서, 이번 미스터트롯에서 잘 하면 10위권에서 20위권 정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막걸리 덕분으로 인지도가 상당히 올라갔습니다.
영탁은 막걸리 한잔으로 대번 우승후보로 떠올라서 결과적으로 2등을 차지했죠.
새로운 별명도 탁걸리라고 할 정도입니다.
놀면뭐하니의 방구석콘서트에 출연한 장범준도 막걸리 출신(?)입니다.
방송예능을 하지 않지만, 장범준은 무한도전과 더불어 놀면뭐하니에 오랜만에 출연을 하였습니다. 여전히 상큼한 통기타의 노래를 부르는 가수입니다.
장범준은 슈퍼스타케이 시즌3의 오디션 출신인데요. 버스커버스커라는 밴드이름으로 참가를 했었습니다.
그때는 보컬 장범준 외에 드럼을 치던 외국인 브래드가 있었고 애니메이션을 잘 그리는 김형태는 베이스를 맡았습니다.
버스커버스커가 슈퍼스타 K에서 주목받은 곡은 바로 막걸리나였습니다.
막거리나는 윤종신의 노래였는 데요. 버스커버스커가 슈퍼스타K 본선 생방송에서 멋지게 불렀습니다. 아 윤종신이 참 생활 노래는 잘 만들어요. 팥빙수부터.
정말 막걸리나는 지금 들어도 기분 좋은 청춘의 좌충우돌 사랑노래입니다. 장범준하고 아주 잘 어울리는 노래였습니다.
저는 막걸리나 생방송 공연을 직접 보았습니다. 역시 그때 공연 중에서 유일하게 기억남는 것은 막걸리나였습니다.
막걸리 이후 버스커버스커는 그 유명한 노래는 벚꽃엔딩과 여수밤바다를 탄생시킵니다.
이렇게 정리해보니 오디션의 급상승 소재는 막걸리였습니다. 또 하나 사회자는 모두 김성주이네요. 슈퍼스타K도 미스터트롯도 말입니다.
오늘 글을 써보니 막걸리의 유혹을 참기 힘드네요.
고급스럽게 진하게 마시려면 해남 해창 막걸리
클래식하고 산뜻한 아이보리 매직느낌은 정읍의 송명섭 막걸리
그리고 달지않고 청명한 느낌의 가평 잣막걸 리가 있네요.
물론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맛, 식객에서도 호평받은 장수막걸리도 있네요.
무엇이든, 자신의 지역에서 신선한 물로 만든 막거리를 드셔보세요.
어쩌면 막걸리 한잔이 당신의 인생 변곡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 변곡점은 상승방향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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