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의 "오 마이 갓" 뮤직비디오를 보고 들은 말이 있습니다.
"한국의 여성인게 자랑스럽다."
물론 이 말은 한국의 12살, 10대 여성의 의견입니다. ^^
이 말을 듣고 아이돌의 역할, 아이돌의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10대에겐 정말 우상이고 아이돌입니다.
잠시 딴 이야기를 하자면, 아마도 그래서 돈까스 "스윙스"가 10대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10대 친구를 위한 유튜브채널을 하지 않았을 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는 스윙스관련 유튜브 관련 블로그)
2019/11/06 - [셀럽을 위하여] - 스윙스와 펭수의 아이러니
어쨌든 멋진 퍼포먼스와 10대들이 좋아하는 분위기, 음악 등이 어우러져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 '큐브'의 전통은 대대로 "음악"은 잘 만드는 데니까요.
그래서 뮤직비디오를 봤습니다.
엠넷 "퀸덤"에서 연출했던 리더 "소연"이 좋아하는 그로데스크한 분위기, 그리고 애절함과 동시에 파워있는 여성성을 나타냈습니다.
물론 뮤직비디오에는 특정 장면에서 표절 논란도 있긴 합니다. 영국의 FKA Twigs의 ‘Cellophane’ 뮤비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있죠.
글쎄요. 이러한 진흙덩이에서 구루는 퍼포먼스와 이미지가 많으니까요.
솔비의 그림그리는 퍼포먼스에도 물감을 뿌려놓고 몸으로 그리는 것도 있으니까요.
우린 아무도 솔비의 퍼포먼스를 카피라고 말하지 않듯이 말입니다.
20대부터 활동한 것을 지켜본 시청자가 이제 솔비를 응원하듯이 말입니다. 그래서 솔비는 독창적인 겁니다.
(퀸덤당시 소연이에 관한 블로그)
2019/10/02 - [셀럽을 위하여] - 아이돌의 리더십, 소연이를 응원하는 법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다만, 창작자의 창작이 성숙되어 있느냐 아니냐의 문제도 있습니다.
즉, 표절이 아니라 많이 보고, 자주 학습하던 내용들이 나도 모르게 "표절"인지 모르고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건 표절을 두둔하는 게 아닙니다.
자신이 소화하고 성숙한 예술성을 표출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저는 성숙성, 예술적 독창성은 계량적으로 표현을 못하지만, 느낌으로 밖에 말을 못하겠습니다.
제가 볼 땐, 오 마이갓 뮤직비디오에서 생각대로 떠오르는 이미지대로만 그려냈을 겁니다.
조금 더 성숙해질 때 그제서야 독창성이 나오겠죠.
그때는 "어린" 여자아이들이 아니라, "여성 아티스트"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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