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여파로 방청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없어졌습니다.
대표적인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도 방청형식을 없앴습니다.
tvN의 코미디빅리그의 경우는 방청객 대신, 동료 개그맨이 방청객이 앉아서 지켜보는 형태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개콘은 공개프로그램 대신, 각 자의 코너를 꽁트 형식으로 제작하는 형식인 토요극장으로 다시 시작합니다.
개콘의 변화, 극장쇼 형식의 토요극장
개콘의 주요 개그맨이 무대에 앉아 있는 가운데, 각 자의 코너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쇼 형식도 첨가됩니다.
유민상, 신봉선이 MC를 보고 출연 개그맨은 개그콘서트의 주연들이 그대로입니다.
앞으로 기대되는 이유 그리고 바램(정확한 맞춤법은 바람)
출연진을 더욱 다양하게
유민상의 장가보내기 프로젝트로 코너에 김하영과 함께 출연합니다. 서프라이즈의 배우로 알려진 김하영씨의 출연이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좋은 시도로 보여집니다.
그 이유는 개그콘서트의 주요출연자 사이에 신선한 활력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지금 개그콘서트 주요 출연자는 여전히 선배들 위주로 채워졌습니다. 물론 그럴 수 밖에 없지만, 시청률이 떨어질 수록 오히려 과감한 신인들을 등용해야 합니다.
KBS의 장점, 꽁트를 살려야
KBS개콘과 SBS 웃찾사의 차이점은 기승전결입니다.
개콘은 기승전결과 끝맺음이 있고, 웃찾사는 막무가내로 웃기다가 뚝 끊어내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비교해봤을 때, 정확한 데이터에 근거한 분석은 아닙니다. 사실.
어쨌든 기승전결 논리적 전통이 강한 개콘은 그의 장점을 잘 살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토요극장의 꽁트들은 그럴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꽁트의 의미도 아주 짧은 단편소설이잖아요.
폭소대작전보다는 즐거운 꽁트의 전통을 이어주세요.
변방의 북소리, 마빡이는 보면서 정말 방바닥을 데국데굴 굴렀습니다. 배꼽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 폭소!!
그런데 반대로 토요극장은 폭소분위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편안합니다.
편안하게 유머를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연기력이 출중한 코미디언이 나와주세요
예전 서수민PD가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연기력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유머감각은 기본이지만 연기력이 좋아야 합니다.
앞으로, 시트콤의 전망을 보여주세요
씨트콤의 전통을 이어 코미디프로그램의 전성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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