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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리story-경영과 리더십/리더의 길

아이돌 그룹의 팀 센터가 되는 법

by 덴부와 셜리 2021.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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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것은 주목받지 못하는 사회생활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예전에 썼던 글이지만..프듀 사건때문에 잠시 접은 블로그)

 

각 그룹별로 센터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저도 중심이 되고 싶은 데 그러지 못할 때마다 그룹별 센터가 된 친구들에게 참 많은 것을 배웁니다. 

 

1. 실력을 겸비

 

실력과 매력을 갖고 있는 건 이건 너무 당연한 것 아닌가

누가 모르나 내가 아무리 해도 안되는 걸...속으로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어요.

 

근데, 안무 숙지를 잘 못하면서 센터가 되려고 한다면 그건 의지가 아니라 생떼처럼 느껴져.

자신의 포지션을 알아야 할 것 같아요

 

2. 사실 지금 UHD고화질 - 디지털 시대는 모두 다 센터에요.

 

화면에는 센터만 나오지 않아요.

예전 방송화면은 영상감독이 카메라 커팅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었어요. 그래서 무대 전체를 잡으면 센터가 가운데 있어요.

또 하나, 설령 감독은 센터만 카메라 커팅을 안 해요. 자기 노래 파트에는 그 사람에게 원샷을 잡기 때문에 센터만 나오지 않죠.

무대에서도 관객은 센터만을 바라보지 않아요. 군무 특성상 멤버들이 위치를 상호 교차하죠. 

 

지금은 시청자가 좋아하는 멤버의 모습만 볼 수 있는 시대

지금 시대는 요? 각 멤버들의 카메라를 따로 잡아서 그 화면은 온라인에서, TV에서도 하나의 멤버만 찍는 카메라 샷을 시청자가 선택할 수 있어요. 그렇죠? 

 

‘U+아이돌Live’ 멤버별 영상 기능. 보고 싶은 멤버를 선택하면 실시간 본방송 화면(왼쪽 아래)을 보면서 동시에 해당 멤버를 비추고 있는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제공(한국일보 기사 재인용)

 

또 하나, UHD시대에는 풀샷하나만 찍어도 각 자의 멤버를 중심으로 쉽게 편집해서 쓸수 있어요. 쉽게 말하면 여러면 카메라폰으로 단체사진 찍어도 손가락으로 인물 한 사람을 확대해서 볼 수 있는 것 처럼요.

그러니 한 컷이라도 나 자신이 나올 때, 단 3초라도 그 화면을 잡아먹어야 해요. 그 3초를 위해 연습하는 거더라구요.

 

최유정은 프로듀서101에서 중간 무대에서 센터가 아님에도 단 3초만으로 특별한 이미지를 만들었죠(사진은 MNET홈페이지)

 

3. 센터가 되기 위해서는 무대에서는 실질적인 리더쉽이 있어야죠. 

 

맞아요. 팀 내 리더가 있지만, 무대에서는 자신이 리더가 되어야 해요.

군무의 균형을 맞춰저야 하고, 속도도 조절해야 하죠.

 

겨울철새들이 한강 변으로 날아오는 철새를 보세요. 맨 앞에서는 친구는 무리의 리더가 아니에요. 하지만 가장 힘좋은 친구라고 하죠. 맨 앞에 서니까 맞바람을 다 맞아야 하고요. 뒤에 오는 무리들을 위해 너무 빨리 가도 안되고, 너무 천천히 가도 안되죠. 가야할 길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본인은 리더쉽을 키워야 할것 같아요. 리더의 자격은 정직 신뢰 실력이죠.

배려도 해야하고요. 본인이 나이가 어리더라도, 늘 리더라고 생각하고 팀 연습에 몰두해야 하는 이유가 그런 거죠.

 

속으로라도 늘 나는 리더라고 생각하세요. 

 

뉴이스트의 김종현이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리더쉽을 잘 발휘한듯, 물론 그는 탈락했지만

 

 

4. 성형이 아니라 매력을 겸비하세요.

 

나 만의 독특한 매력을 키우세요.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걸 남에게 의지하지 마세요. 필요한 성형은 할 수 있지만, 그걸 매력으로 커버할 수는 없어요. 

 

나 자신의 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남들과 대화도 많이하고, 책도 볼고, 나만의 시간을 가지세요.

 

이 분이 사실 센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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