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이키 켐페인 " You can't stop us" 광고 입니다.
이 광고의 특징을 나이키에서는 아래와 같이 밝혔습니다.
Fast Facts About the Film
24 sports represented - 24개의 스포츠 장면
53 athletes - 53명의 운동선수들
4,000 action sequences researched - 4000개의 운동(액션) 시퀀스 중 골라서 편집했다고 합니다.
72 final sequences selected - 그 중 72개 운동장면(그러니까 2개 화면으로 나오니까 총 36개 시퀀스로 광고는 마무리합니다)
출연진은 화려하네요
유명선수로는 Megan Rapinoe, LeBron James, Naomi Osaka, Eliud Kipchoge, Caster Semenya, Cristiano Ronaldo, Giannis Antetokounmpo, Serena Williams, Colin Kaepernick and Kylian Mbappé 입니다.
아..그리고 고척돔과 키움히어로즈의 서건창 선수도 나온다고 합니다.
나이키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물론 이 캠페인은 오히려 무슬림을 억압하는 듯이 묘사하고, "문화가 아닌 종교를 통한 업압"하는 이미지를 차용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과 소수자를 위하는 척 한다지만 사실 나이키는 그렇지 않은 기업이다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기업이 이런 캠페인 형식을 한국에서 시도할 수 있을 까
특히 나레이션을 맡은 사람은 실제 여성 축구 선수입니다. 그리고 무슬림이 등장하고, 다양한 인종과 다양한 스포츠가 등장합니다.
- 나레이션 : 메건 프리노 (여성 / 축구선수 / 미국 여자 월드컵 우승 2회의 주역) - 진보적 성향 + 성소수자
고민이 되네요.
1. 성소수자가 내레이션하는 등 이런 다양성이 한국기업이 가능할 까요? 본사 앞에서 전국 "00협회" 등이 나와서 반대기도를 할까요?
2. 진보적 성향의 셀럽이 나오는 광고를 하는 기업..정권이 바뀌면 이 기업은 당장 세무조사를 당하지는 않을 까요?
3. 여기 출연한 셀럽은 정권이 바뀌면 또 블랙리스트가 되어 국가대표 탈락과 방송출연 정지를 먹을 까요?
박나래와 청하, 엠버의 나이키 켐페인 "나이키 2019 우먼스 저스트 두 잇" 자체도 어마어마한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날렵하고 늘씬한 셀럽이 아닌 코미디언 박나래가 나온 것이 큰 시도입니다. 그리고 중성적인 이미지의 아이돌 출신 엠버, 그리고 프로듀스101 출신으로 솔로로 잘 성장하고 있는 청하가 나오는 것 자체가 큰 시도라고 봅니다.
2019/10/18 - [Media] - 넷플릭스, 박나래 농염주의보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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