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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국제공동제작에 대하여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0. 2. 2.
2020년 정부 방송제작비 지원 안내(feat.과기부 방송프로그램제작지원) 2020년 정부의 방송제작지원 사업 안내입니다. 참고하세요. (자세한 내용은 붙임 참조) 사업설명회 일저은 다음과 같네요. o 일시/장소 : 2020. 2. 5.(수), 14:00 ~ 18:00 / 인디스페이스(종로 3가 서울극장 3층)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2020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 공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을 통해 국내 방송 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과 시청자 복지 증진을 위해 "2020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 공모 계획을 아래와 같이 공고하오니 많은 참여바랍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 공고기간 및 신청방법 o 공고기간 : 2020. 1. 30.(목) ~ 3. 9.(월) o 신청기간 :.. 2020. 2. 1.
트와이스와 동교동계 힙합 트와이스를 보면서 눈물이 났다. 저렇게 잘 하다니. 한국계 멤버도 좋고 일본계 멤버도 좋았다. 트와이스는 일본계 멤버가 3명이나 된다. 그 전에 일본문화 개방은 불법이었다. 만화도 노래도 일본것을 보고 듣는 것은 불법이었는 데, 이제는 자유롭게 일본노래도 듣고 일본계 아이돌이 한국에서 활동한다. 아.. 김대중 대통령께서 과감히 일본 대중문화 개방을 했기에 얻은 결실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눈물이 났다. “형. 그건 오바인데.. 그걸 .. 형의 눈물나는 트와이스 멤버구성을 ...나보고 인트로에 쓰라고? 나 민영방송 아녀..” 김대중 대통령의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후배 PD에게 트와이스에 대해 말했다가 이렇게 단박에 까였다. 한국의 대중문화는 한 때, 일본 대중문화 수입을 막았다. 불과 이제 20년이 넘.. 2020. 1. 30.
조세호, 양배추와 짜사이의 사이(feat.행운의 방법) 조세호는 양배추란 캐릭터로 10년 넘게 활동했다. 브로콜리같은 머리에 배나온 몸매를 그대로 보여주는 캐릭터였다. 지상렬과 염경환의 "클놈"처럼, 아무것도 안하고(실은 못하고) 예능쇼의 뒷자석에 앉아 웃기만 했던 무명시절처럼, 조세호는 남창희랑 잊을 만하면 그저 가끔 출연하는 코미디언이었다. 코미디언은 존중되어져야 하는 이유는, 쓴 알약을 위해 겉껍질을 달짝지근한 당의정으로 감싸듯, 고단한 인생에서 한 숨 돌릴 수 있는 유머와 코미디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이 부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조세호는 해피투게더와 유퀴즈온더블록, 놀면뭐하니(가끔 출연) 등에 출연하면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나갔다. 나름 어설프지만 귀여운 이 친구가 이렇게라도 궤도에 진입한 이유는 무엇일까. 조세호의 변화만 봐도 쉽게.. 2020. 1. 20.
넷플릭스 마케팅의 세가지 심리학적 요소 “If the Starbucks secret is a smile when you get your latte, [Netflix’s secret] is that the Web site adapts to the individual’s taste.” - Reed Hastings "스타벅스의 비밀은 당신이 라떼를 건네받을 때의 미소입니다. 그렇듯 넷플릭스의 비밀은 개인별 취향에 맞는 웹사이트라는 것이지요. - 리드 하스팅스-" 넷플릭스 서비스를 유지하고 확장하기 위해 세가지 심리적인 요소를 적용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고객이 넷플릭스에 빠진다고 합니다. 1. 상호성의 원리 reciprocity principle 상호성의 원리는 받은 만큼 돌려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말합니다. 넷플릭스에서 했던 실험중에 하나는 넷플.. 2020. 1. 20.
넷플릭스 드라마 에이제이 앤드 퀸(AJ and the Queen), 루폴의 매력 포인트 "사람들은 차이점보다 유사성이 더 많아. 이건 미국에게 보내는 나의 러브레터야" 이 말은 루폴이 이 드라마에 대한 인터뷰 중 언급한 말이다. 드래그퀸 루폴이 제작과 주연까지 맡은 "에이제이와 퀸"이라는 드라마가 2020년에 넷플릭스에서 런칭됐다. "루폴의 드래그레이스"라는 프로그램을 너무나 좋아한 나머지 이 작품은 편견이 있었다. 이제 나이가 들은, 늙은 루폴이 매력이 있을까 또는 드라마 제작까지 관여한 마당에 "에이제이와 퀸"은 그저그런 LGBT형 시트콤 정도이겠지하는 편견을 가졌다. 하지만 시청을 한 이후, 다시 한번 루폴임을 알게된다. 왜 이 드라마가 재미있을까? 첫째. 드래그퀸 루폴의 화장없는 민낯, 더더욱 매력적이다. 이 드라마에서 루폴은 모노톤의 남성의상을 매회 입고 나온다. 단색바지와 깔끔한.. 2020. 1. 14.
뉴미디어의 시작과 넷플릭스의 모듈화 넷플릭스의 기술이 예술가의 의도가 정확히 시청자에게 전달되고, 유료회원을 증가를 위한 서비스확대라는 명확한 전략이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관련된 글이 있습니다. 제목은 뉴미디어의 시작과 넷플릭스의 모듈화 입니다. 글의 서론은 기술적인 논문의 오프닝과 다르게, 약간 에세이처럼 쓴 것은 파격이라기 보다는 아카데믹하지 않은 글임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서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선박을 제조하는 곳에 가면 그 규모에 입이 벌어진다. 또한, 거대한 선박을 제조하는 곳을 지나 거대한 선박으로 자동차를 싣는 모습을 보면 한국이 대단한 제조업 국가임을 바로 알 수 있다. 한국은 선박에 비해 아주 작지만 스마트 TV와 모바일도 만드는 나라이다. 하지만 그 안에는 많은 양의 컨테이너와 자동차들만큼, 때로는 그보다 엄청난.. 2020. 1. 14.
장도연show 그는 그룹 mc로 있을 때는 센터나 메인은 아니다. 심지어 최근 이동욱의 토크쇼 프로그램은 서브로 역할을 받았음에도 자리는 옆자리가 아니다. 별도의 무대이고 거리도 떨어져 있다. 장도연의 자리는 늘 그렇다. 최화정과 이영자가 나오는 음식프로그램에도 그렇다. 워낙 쟁쟁한 선배들이니까 당연할 수 있지만 거기서도 김숙과 송은이 선배들과도 떨어진 느낌있다. 인기 낚시 프로그램 도시어부도 고정출연임에도 특별게스트 같은 그는 조금 떨어져 있는 느낌이다. 그러나 그것이 그의 자리이다. 어울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약간 떨어진 곳에 그만의 무대가 존재하는 법. 그게 그의 장점이다. 개그프로그램의 콩트에서 서브나 리액션 담당만으로는 오래 가지 못한다. 그러나 장도연은 받쳐주는 역할 뿐만아니라 메인과 센터를 덮지 않는 선에.. 2020. 1. 13.
나의 단점이 많다고 느낄 때, 사실 그건 바로 장점이 많다는 것(feat.김종민-코요테) "김종민을 믿어라, 그가 나와서 시청률이 떨어진 프로그램은 없다." 이 말은 MBC 황금어장의 김종민이 출연했을 때 정선희가 한 말이다. 김종민이 너무 NG를 많이내고, 드라마식 콩트인데 대사 전달이 너무 안되서 제작진이 너무 힘들어서 한말이다. 결국엔 한국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예능에서 김종민이 나오는 부분만 "자막"을 넣기로 했다. 말 전달력이 부족해서이다. 이때 정선희가 작가에게 들었다는 말이었다. "김종민을 믿어라" ( 황금어장이라는 프로그램은 콩트 장르 그리고 이후에 라디오스타와 무릎팍도사로 구성된 MBC 예능이다. 그래서 라디오스타를 보면 황금어장이라는 포스터가 아직 숨어있다.) 코요테의 김종민은 대중적 평가 "어리버리"하다는 것이지만, 그는 장수그룹 코요테의 리더이고, 1박 2일의 메인MC이.. 2020. 1. 9.
OTT , 넷플릭스 골든글로브상 17부문 노미네이트 지난번 골든글로브상에 기생충이 외국어영화상을 받았습니다. 기쁜일이죠. 특히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작품상 후보 5편 중, 넷플릭스 작품이 3편이나 됩니다. 2020년에도 17개 부분이노미네이트된 것을 보면 플랫폼의 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 HBO 등 전통적인 채널들도 많은 부분에서 노미네이트되었습니다. 이제는 전통적인 방송사가 아니라 영상 '송출'서비스와 제작 프로덕션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 시대입니다. 이 부분을 한국에서도 어디에 투자를 해야할 지, 어떻게 나아가야할 지를 알 수 있겠습니다. 넷플릭스는 17개 부분이 노미네이트 되었고, HBO는 15개 부분입니다. 아마존은 2개 작품입니다. (“The Marvelous Mrs. Maisel” and “Fleabag.”) 애플TV는 “The Morning.. 2020. 1. 8.
최고의 순간을 이루는 법 햇빛, 반짝이는 커피, 반들거리는 크루아상, 그리고 코끝을 간질이는 입맞춤과 함께 나는 잠에서 깼다. 최고의 순간은 사소한 것들로 이루어지는 법. 오늘 아침 읽은 구절이다.(에밀 아자르의 솔로몬 왕의 고뇌-나의 프랑스식 서재,김남주.. 에서 재인용) 최고의 순간은 바로 지금 시작할 수 있는 거고, 내일도 할 수 있는 것들로 준비해야 한다. 그 일들이 괴로운 것이 아니라 사소할 정도로 평범하고 일상이 되어야 한다. 나는 목표와 성공의 척도를 , 목성이 영향을 끼치는 사수자리 태생답게 거창했다. 그래야만 한다 생각했다. 사수는 멀리 화살을 쏘려하지만 네개의 발이 땅에 붙어 있기에 이성과 현실의 괴로움이 크다 했다. 그래서 현실이 부정적이었다. 글쎄. 그건 사수자리의 숙명이 아니라 내가 그저 최고의 순간을 알.. 2020. 1. 5.
거짓말, 속는 게 나쁜 것 거짓말을 해도 됩니다. 꼭 거짓은 안된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문제는 거짓말에 속는 사람이 문제입니다. 속이는 것보다 속는 게 더 나쁩니다. 속는 건 죄입니다. 바보입니다. 그러니 속지 마세요. 속은 건 당신의 문제입니다. 당신이 해결해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당신이 안 속는 사람들 속에서 거짓말을 하면 어떨까요? 사람들은 당신을 사기꾼이 아니라 바보로 볼 겁니다. 왜 바보냐면 자신은 멋지게 속였다고 생각하고 사람들은 모를 거라 생각하지요. 바보. 그러니 속아서 바보가 되고 속일려고 바보가 되는 사람들이 많군요. 그러니 거짓말 자체는 나쁘지 않죠? 바보로 만들 뿐. 2019.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