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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단점이 많다고 느낄 때, 사실 그건 바로 장점이 많다는 것(feat.김종민-코요테) "김종민을 믿어라, 그가 나와서 시청률이 떨어진 프로그램은 없다." 이 말은 MBC 황금어장의 김종민이 출연했을 때 정선희가 한 말이다. 김종민이 너무 NG를 많이내고, 드라마식 콩트인데 대사 전달이 너무 안되서 제작진이 너무 힘들어서 한말이다. 결국엔 한국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예능에서 김종민이 나오는 부분만 "자막"을 넣기로 했다. 말 전달력이 부족해서이다. 이때 정선희가 작가에게 들었다는 말이었다. "김종민을 믿어라" ( 황금어장이라는 프로그램은 콩트 장르 그리고 이후에 라디오스타와 무릎팍도사로 구성된 MBC 예능이다. 그래서 라디오스타를 보면 황금어장이라는 포스터가 아직 숨어있다.) 코요테의 김종민은 대중적 평가 "어리버리"하다는 것이지만, 그는 장수그룹 코요테의 리더이고, 1박 2일의 메인MC이.. 2020. 1. 9.
OTT , 넷플릭스 골든글로브상 17부문 노미네이트 지난번 골든글로브상에 기생충이 외국어영화상을 받았습니다. 기쁜일이죠. 특히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작품상 후보 5편 중, 넷플릭스 작품이 3편이나 됩니다. 2020년에도 17개 부분이노미네이트된 것을 보면 플랫폼의 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 HBO 등 전통적인 채널들도 많은 부분에서 노미네이트되었습니다. 이제는 전통적인 방송사가 아니라 영상 '송출'서비스와 제작 프로덕션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 시대입니다. 이 부분을 한국에서도 어디에 투자를 해야할 지, 어떻게 나아가야할 지를 알 수 있겠습니다. 넷플릭스는 17개 부분이 노미네이트 되었고, HBO는 15개 부분입니다. 아마존은 2개 작품입니다. (“The Marvelous Mrs. Maisel” and “Fleabag.”) 애플TV는 “The Morning.. 2020. 1. 8.
최고의 순간을 이루는 법 햇빛, 반짝이는 커피, 반들거리는 크루아상, 그리고 코끝을 간질이는 입맞춤과 함께 나는 잠에서 깼다. 최고의 순간은 사소한 것들로 이루어지는 법. 오늘 아침 읽은 구절이다.(에밀 아자르의 솔로몬 왕의 고뇌-나의 프랑스식 서재,김남주.. 에서 재인용) 최고의 순간은 바로 지금 시작할 수 있는 거고, 내일도 할 수 있는 것들로 준비해야 한다. 그 일들이 괴로운 것이 아니라 사소할 정도로 평범하고 일상이 되어야 한다. 나는 목표와 성공의 척도를 , 목성이 영향을 끼치는 사수자리 태생답게 거창했다. 그래야만 한다 생각했다. 사수는 멀리 화살을 쏘려하지만 네개의 발이 땅에 붙어 있기에 이성과 현실의 괴로움이 크다 했다. 그래서 현실이 부정적이었다. 글쎄. 그건 사수자리의 숙명이 아니라 내가 그저 최고의 순간을 알.. 2020. 1. 5.
거짓말, 속는 게 나쁜 것 거짓말을 해도 됩니다. 꼭 거짓은 안된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문제는 거짓말에 속는 사람이 문제입니다. 속이는 것보다 속는 게 더 나쁩니다. 속는 건 죄입니다. 바보입니다. 그러니 속지 마세요. 속은 건 당신의 문제입니다. 당신이 해결해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당신이 안 속는 사람들 속에서 거짓말을 하면 어떨까요? 사람들은 당신을 사기꾼이 아니라 바보로 볼 겁니다. 왜 바보냐면 자신은 멋지게 속였다고 생각하고 사람들은 모를 거라 생각하지요. 바보. 그러니 속아서 바보가 되고 속일려고 바보가 되는 사람들이 많군요. 그러니 거짓말 자체는 나쁘지 않죠? 바보로 만들 뿐. 2019. 12. 28.
Netflix, 2019년 371편 오리지널 TV 프로그램 런칭 Netflix는 2019 년 매일 하나 이상의 새로운 오리지널 TV 프로그램 또는 영화를 런칭했습니다. 무려 371편을 런칭했습니다. 버라이어티(variety.com)에 따르면 2018년에 240개 프로그램에 비해 54.6%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이 정도 수치는 2005년 미국전체 TV업계의 런칭한 프로그램보다 많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브로드 캐스트 네트워크, 케이블 네트워크 및 프리미엄 케이블 네트워크가 포함됩니다. 371개라하면 시리즈나 애니메이션, 영화, 다큐멘터리 시리즈 등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올해 넷플릭스 프로그램중에 골든글로브 각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34건이나 됩니다. 내년에는 400편이 넘어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라고 버라이어티는 말하는 데요. 지금 디즈니나 아마존, 애플TV도 .. 2019. 12. 18.
2019년 방송가 10대뉴스 방송작가들이 2019 방송가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과 하네요. △지상파 위기, KBS와 MBC 잇따라 비상경영체제 돌입 △무소불위 유튜브 △연예인들의 성범죄 스캔들과 CJ의 오디션 순위 조작 의혹 등 대형 스캔들 △방송사 주 52시간 근무제 본격 시행 △방탄소년단(BTS)의 기록 갱신 △넷플릭스가 불러온 미디어 빅뱅 △‘미스트롯’발 트로트 광풍 △영화와 드라마의 컬래버레이션 △예능과 드라마 시즌제 안착 △일반인 출연 열풍 등을 ‘10대 뉴스’로 선정했다. (한국방송작가협회의 월간 출판물 ‘방송작가’ 12월호/미디어오늘 재인용) 지상파 위기는 저의 블로그에도 작성했을 정도로 이슈였습니다. 오프라인 가게도 마찬가지로 장사 안되요. 단순히 경제가 나빠진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가게가 더 많은 것이죠. 온라인 .. 2019. 12. 17.
인생은 기다리는 법 누군 실력에 비해 쉽게 되는 것 같다. 데뷔도 빠르고 승진도 빠르고 인기도 빠르다. 난 더 노력하고 실력이 더 좋은 데 왜 그럴까. 사회 첫발, 회사를 잘 못 들어간 걸까. 내가 가르쳐 준 후배들이 더 빨리 성공하는 것 같다. 인생은 나만 잘 살면 된것 같다. 맞다, 그럴땐 인생은 나만 잘 되면 된다. 여기서 내가 잘 된다는 것은 민족과 조국을 팔아먹고 남의 등에 칼을 꼽고 발드에 도끼를 찍어 잘 되는 게 아니다. 인생이 잘 되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잘 되야 한다. 먼저 데뷔하고 먼저 인기를 끄는 아이돌을 본다면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 각 자의 자리와 위치가 있다. 자기만의 집이 있다. 삼성전자에 취직을 못해서 Sm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지 못해서 아쉬워할 필요가 없다. 2019. 12. 9.
관상, 성형을 할 때가 언제인가요 성형을 해야겠어. 근데 언제할까? 때가 있나? 또는 ​괜히 운이 나빠 관상을 고친다고 성형할 때, 잘못하면 의료사고만 납니다. 얼굴은 솔직합니다. 힘드니까 찡그리고 우울하니 입술이 삐뚤고 술만 먹고 다니니 낯짝이 검습니다. 얼굴이 오히려 거짓말을 안합니다. 그래서 현재의 모습을 솔직히 말하는 지금의 얼굴이 이쁩니다. 힘들고 찡그려 눈과 코와 입술이 삐뚤때, 어느 날 내가 이제 마음을 바로잡으려 할 때가 있습니다. 또는 성공과 데뷔를 위해 연습과 연습을 하다가 때 기분이 상쾌해 질 때가 옵니다. 그저 마음만 먹을 때가 아닙니다. 그때 마음을 잡으려고 공부하고 또는 더 연습하고 운동을 새로 하거나 기도를 새로 할 때가 옵니다. ​마음 먹은 것은 일의 시작이 아니라 몸을 움직일 때가 시작입니다. 기도? 그건 .. 2019. 12. 4.
내 몸이 앙금처럼 가라 앉을 때 내가 가라 앉을 때, 혹시 가라앉아 주저하는 친구에게 들려주고픈 시. 친한 언니가 보내준 시. 방금. 혼자만의 아침 / 이문재 오늘 아침에 알았다 가장 높은 곳에 빛이 있고 가장 낮은 곳에 소금이 있었다 사랑을 놓치고 혼자 눈 뜬 오늘 아침에야 알았다 빛의 반대말은 그늘이 아니고 어둠이 아니고 소금이었다 언제나 소금이었다 정오가 오기 전에 알았다 소금은 하늘로 오르지 않는다 소금은 빛으로부터 가장 먼 곳에서 세상 가장 낮은 곳으로 가라앉는 가장 무거운 앙금이다 소금은 오직 해를 바라보면서 소금기 다 뺀 물의 잔등을 떠미는 것이다 가장 높은 곳을 올려다보며 가장 높은 곳으로 올려 보내는 것이다 소금은 있는 힘을 다해 빛을 끌어안았다가 있는 힘을 다해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단 하나의 마음으로 남.. 2019. 12. 3.
넷플릭스 대표의 부산 발표 전문(feat. 킹덤 그리고 마이클베이) 넷플릭스가 액션 블럭버스터용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트랜스포머ㅡ 더 록 등 액션대작을 만든 마이클베이와 협력했다고 합니다. 넷플릭스는 영화 스튜디오나 대형방송사와는 다르게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넷프릭스의 대표는 이번 한국아세안정상회담 기간 중에 발표한 내용만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일반적인 TV 방송국이나 스튜디오와는 매우 다른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해왔습니다. 가령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경우 '국제' 시장을 미국산 콘텐츠의 수출 시장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이와 달리 넷플릭스는 훌륭한 스토리는 어디서나 나올 수 있고 세계 어느 곳에서나 사랑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했습니다. 한국 드라마 《킹덤》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이 드라마를 보셨겠죠?.. 2019. 12. 3.
simple life 난 누구이며 , 나는 어디서 부터 왔느냐의 물음에 대해 오늘 강의를 들었는 데 유명한 스님이 미국에 강의를 하기로 했데. 물론 통역가가 있지만 몇마디 영어로 해야 겠다 싶어서 몇마딘 영어로 준비를 했다. 일단 여러 사람들이 왔을 테니 몇가지 질문을 해야겠다. 해서 영어를 배웠지 후아유 who are you.(누구세요?..이름이 무어에요?) 웨어 아유 프롬 where are you from (멀리서 오신 듯 한데..어디서 오셨어요?) 스님 강의를 위해 온 사람들은 이렇게 받아들인거지 너는 과연 누구이며, 너는 어디서부터 왔느냐...라로 해석,, 그래서 큰 박수가 나왔데... 존재론적인 질문에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단순하게 생각하기 전 개똥이고 서울에서 왔습니다. 이러케 Simple life ... ​ 사진.. 2019. 12. 2.
봉준호의 옥자, 뉴욕타임즈 선정- 2010년대 영향력있는 영화 옥자를 뉴욕타임즈는 최근 10년동안 가장 영향력이 있는 10개 영화 중 하나로 뽑았습니다. 10편중에 겨울왕국(FROZEN)도 있습니다. 선정기준이 영화 비평가들이 엔터테인먼트와 그 너머의 세계를 변화시킨 2010 년대의 영화라고 말합니다.옥자는 획기적인 작품입니다. 사실 기생충보다 더 주목할 만하죠. 이유는 스트리밍 서비스용 "영상"이 2017년에 깐느에 출품되어서 세계적인 논란을 일으킨 작품입니다. 지금은 애플이나 디즈니나 모두가 스트리밍 서비스시장에 뛰어들었고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게 이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중에 하나인 옥자를 제작했고, 칸 영화제에 출품함으로써 영화란 무엇인가하는 의문을 다시금 제기한것이죠. 극장상영용이 영화인가 아닌가라는 기본적인 것 부터.물론.. 2019. 11. 29.